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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Fr.조명연 마태오]
작성자이미경 쪽지 캡슐 작성일2012-03-01 조회수831 추천수10 반대(0) 신고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2012년 3월 1일 사순 제1주간 목요일




 Do to others whatever
you would have them do to you.
(Mt.7,12)



제1독서 에스테르기 4,17(12).17(14)-17(16).17(23)-17(25)
복음 마태오 7,7-12


얼마 전 재미있는 글을 하나 읽었습니다. 글쎄 불과 4~50년 전, 과학자들은 인간의 심폐기능을 분석한 결과 42.195Km를 2시간 10분 이내로 뛰면 심장이 파열할 수밖에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분석을 모든 마라토너들이 믿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실제로 마라토너들은 이 말을 믿었고, 30년 넘게 신기록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1981년 호주의 데릭 클레이튼이 최초로 2시간 10분대 벽을 허문 이후, 2011년 현재 마라톤 세계 신기록은 2시간 3분대이고 10분 이내에 들어온 선수들이 300명도 넘는다고 합니다. 사람의 힘이 과학의 선을 넘어 선 것입니다.

이렇게 사람의 힘은 과학과 상식의 선을 충분히 뛰어넘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한계점을 그어놓고 할 수 있는 것들을 하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는 사람과 사람의 관계 안에서도 그대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말씀하셨는데, 저 사람만큼은 절대로 용서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 미워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요? 그리고 이러한 관계는 절대로 회복될 수 없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정말로 그 관계를 회복시킬 수 없는 것일까요? 자기 스스로 한계점을 그어놓았기 때문은 아니었을까요?

많은 사람들이 그 한계점 때문에 주님의 사랑을 제대로 실천하지 못합니다. 특히 이 한계점이 인간적인 기준일 때, 주님의 뜻과는 정반대의 모습으로 흘러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오늘 복음을 통해 말씀하셨지요.

“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 주어라.”

나의 한계점으로 남을 대하는 것이 아니라, 남의 기준을 통해서 남을 대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기준이 바로 모든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이라 하시며, 하느님 아버지의 뜻임을 분명히 하신 것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사랑을 베풀고 그 사랑을 언젠가 다시 돌려받아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이는 사랑을 베푼 것이 아니라, 잠시 내가 받아야 할 것을 맡겨 놓은 것뿐입니다. 사랑을 베푼다는 것은 내가 받을 것을 생각하지 않고 행할 때, 진정한 사랑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왜 주님께서 ‘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 주어라.’고 하셨는지를 깨닫게 됩니다.

스스로의 한계점에 얽매이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그보다는 주님의 그 넓은 사랑의 마음 안에서 큰 사랑을 실천하는 우리들이 되길 바랍니다. 그때 우리들이 원하는 더 큰 것을 주님으로부터 얻을 수 있습니다.

 

기회는 새와 같은 것이다. 날아가기 전에 붙잡아야 한다(실러).


외상 함부로 못하겠네요. 어제 어떤 분식점에서 본 글입니다.



당신은(‘좋은 생각’ 중에서)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당신은 기쁨을 나누기 위해 태어난 사람!
당신은 꿈을 만들기 위해 태어난 사람!
당신은 아름다움을 가꾸기 위해 태어난 사람!
당신을 이웃을 돕기 위해 태어난 사람!
당신은 가정을 꾸미기 위해 태어난 사람!
당신은 지구를 아름답게 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
당신은 웃음을 보이기 위해 태어난 사람!
당신은 좋은 소식을 전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
당신은 승리의 삶을 살기 위해 태어난 사람!
당신은 좋은 생각을 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
당신은 누군가의 행복한 동행이기 위해 태어난 사람!

내가 지금 만나는 당신은 위와 같은 사람입니다. 이렇게 소중한 당신을 어떻게 만나고 어떻게 대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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