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일 심금을 울리는 성경말씀 : 마태26,38 

그때에 그들에게 “내 마음이 너무 괴로워 죽을 지경이다. 너희는 여기에 남아서 나와 함께 깨어 있어라.”하고 말씀하셨다.  

Tunc ait illis: “ Tristis est anima mea usque ad mortem; sustinete hic et vigilate mecum ”.  

Then he said to them, 'My soul is sorrowful to the point of death. Wait here and stay awake with me.' 

새김  

예수님은 당신의 번민을 공공연하게 털어 놓으시며 제자들에게 깨어서 함께 있으라고 요청하십니다. 제자들이 기다리는 대상에 대해서는 말씀하지 않으십니다. 당신의 영광스러운 변모(17,1-18) 당시 함께 있었던 베드로, 야고보, 요한에게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세 제자들만이 예수님의 기도에 대하여 증언할 수 있었습니다.- John L. McKenziei, The Jerome Biblical commemtary 109쪽

 묵상  

주님의 체력은 극한에 이르러 죽음에 이를 정도로 번민하시며 탈진하셨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당신 자신을 하느님의 뜻에 맡겨드리고 아버지 하느님께서는 그분을 위로하셨습니다.
위로해 줄 사람이 아무도 없는 우리의 겟세마니 시간에 우리는 주님의 수난을 묵상할 것입니다.  

기도  

하늘에 계신 아버지,
당신의 아드님에게 해 주신 것 처럼 당신의 자녀인 저희에게도 늘 가까이 계시어 힘을 주십시오.
아버지의 거룩한 뜻이 저희 안에서 저희를 통하여 이루어지게 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