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불편한 진실
작성자권일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2-03-02 조회수392 추천수1 반대(0) 신고

몇해 전 가까이 지내던 회사동료로 부터 억울한 무고를 당하여 불필요한
수고를 한 적이 있습니다. 세상에는 정말 믿을X  없다더니 배신감에 치를
떨었습니다. 아직도... 물론 저는 거짓증언의 피해자임이 밝혀졌고 그 친구
는 죄값을 에누리없이 받았습니다.

구약의 근간인 십계명을 새로운 정신으로 재선포한 그리스도의 법은 하느님
사랑과 이웃사랑이 핵심이라 하는데 오늘의 복음말씀에서도 

                 "네가 제단에 예물을 바치려 하다가  거기에서 형제가 
                  너에게 원망을 품고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놓아 두고 물러가 먼저 그 형제와 화해하여라"
                  (마태오 5.23-24) 하십니다.

머리와 입으로는 신자의 도리와 의무를 다 하겠노라 다짐하면서도 속 마음으로는
아직 이 친구를 용서하고 화해할 수 없는 이 불편한 진실, 오늘 제 마음이 세상의 일
에만 너무 치우쳐 있는 것은 아닌지 반성하면서 세월이 지나 자연히 저의 신앙도 탄탄
하여 성숙해 지기를 더불어 간구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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