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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탈북자를 살릴 착한 사마리아인은 없는가? /녹암
작성자진장춘 쪽지 캡슐 작성일2012-03-03 조회수327 추천수0 반대(0) 신고
탈북자를 살릴 착한 사마리아인은 없는가? /녹암

 북한  정권의 압제와 배고픔에 두만강을 넘어 중국에 온 탈북자를
중국은 사지인 북한으로 보낸다고 한다.
세계 공통의 인권을 무시하고 국내법 타령으로 북한을 두둔한다.
이런 절박한 상황에 중국 대사관 앞에 박선영 의원이
고독한 단식 투쟁을 하다가 9일만에 쓸어져 입원했다.
정치인들은 별 관심이 없다.
국회가 탈북자 북송 반대결의를 했다지만
각당 대표는 침묵증이다.

사람이 죽어 가는데
촛불시위를 하던 그 많은 단체들은 어디에도 안 보인다.
평화버스를 타던 정치인도 데모꾼들도 안 보인다.
종북주의자인 민노당은 차치하더라도  종교계는 어떤가?
정치적인 문제이고 국론이 나뉜 4대강 사업과 제주도 군항 문제에 적극적으로 반대하던
천주교주교단을 비롯한 종교계도 말이 없다.

착한 사마리인의 비유를 생각난다.
세계 각국에서 외국인들도 반인권적인 중국의 처사에 분노하여 시위를 하고
미국 의회도 청문회를 연다는데
진작 당사자인 한국은 무덤덤하다.

인간이 죽고사는  급박한 문제다.
"강도들은 그의 옷을 벗기고 그를 때려 초주검으로 만들어 놓고 가 버렸다. "
그런데 사제도 레위인도 못 본체 길 반대쪽으로 지나가 버렸다.
오늘 우리에겐 착한 사제나 착한 레위인이나
착한 사마리아인이 없는가?
답답하고 분통이 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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