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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련 중의 기도 : 마태오의 이야기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2-03-07 조회수398 추천수0 반대(0) 신고

8) 시련 중의 기도 : 마태오의 이야기

 (네 번째 여정 : 수난의 신비에 참여함)

마태오 복음에 의하면,
기도의 연속적인 두 순간이 있습니다.

처음에 에수께서
성부께 "나의 아버지, 할수만 있다면 저에게서
이 잔을 거두어 주소서, 그러나 제가 원하는 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대로 하소서"
라고 말씀드립니다.

예수님께 가장 중요한 것은 아버지와의 일치이며,
사랑으로 하나되게 해주는 아버지의 뜻에 모든 것을
맡기는 것임이 분명합니다.

잠든 제자들을 보시고는 다시 가시어
"나의 아버지, 이것이 제가 마시지 않고는 치워질 수
없는 잔이라면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소서"하시면서
기도하십니다.

바로 여기에서, 계속기도하셨기에
가능해진 기도의 진전이 보입니다.

두번째 기도에서 에수께서는 더 이상 그 잔을
멀리해달라고 청하시지 않고,

"그럴 수 밖에 없다면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소서!"
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제는 그 직접적인 간청이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소서!"입니다.

에수께서는 다른 것을 청하시지 않습니다.
이 성숙한 간구가 진실한 기도의 정상적인 열매입니다.

열심히 기도하는 사람은
"자신에게 가장 좋은 것이 하느님의 뜻"임을,

그리고 이 하느님의 뜻은 사랑으로 가득찬 뜻이며,
자신에게는 성부와 일치를 이루는 상태라는 것을
점차 납득하게 됩니다.

                  "사랑의 여정"
             알베를 바노에 신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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