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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3월 7일 심금을 울리는 성경말씀 : 마태 26,39
작성자방진선 쪽지 캡슐 작성일2012-03-07 조회수327 추천수1 반대(0) 신고

3월 7일 심금을 울리는 성경말씀 : 마태 26,39 

그런 다음 앞으로 조금 나아가 얼굴을 땅에 대고 기도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버지, 하실 수만 있으시면 이 잔이 저를 비켜 가게 해 주십시오. 그러나 제가 원하는 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대로 하십시오.”  

Et progressus pusillum, procidit in faciem suam orans et dicens: “ Pater mi, si possibile est, transeat a me calix iste; verumtamen non sicut ego volo, sed sicut tu ”.  

And going on a little further he fell on his face and prayed. 'My Father,' he said, 'if it is possible, let this cup pass me by. Nevertheless, let it be as you, not I, would have it.' 

새김 

게쎄마니의 예수님은 위기에 처함 그리스도인들의 귀감이십니다. 예수께서는 죽음을 앞두고 깨어 기도하면서(41절) 하느님의 뜻을 찾으시고(39.42절), 일단 찾으신 다음에는 그 거룩하신 뜻에 온전히 순종하여 고난의 길로 나아가십니다(45-46). 주님의 기도(6,9-13)에 있는 요소들, 즉 아버지 존칭, 하느님 뜻이 이루어짐, 유혹에 빠져들지 않음 등이 게쎄마니 기도에도 나옵니다. 그러니 예수께서는 주님의 기도를 스스로 생활하신 셈입니다. 잔은 큰 불행, 곧 죽음을 말합니다. 주음이 두려워 하신 말씀에는 예수님의 인간적이 모습이 환히 드러납니다. 기꺼이 죽음을 맞이한 소크라테스와는 퍽 대조적입니다. 예수께서도 당신의 소원과 아빠의 원의가 상충되는 체험을 하셨습니다. 그런 때는 아빠의 뜻을 앞세우셨습니다. 이는 청도請禱의 귀감입니다. -정양모 신부, 200주년 신약성서주해. 148-149. 259쪽.  

묵상 

아버지, 하실 수만 있으시면 ---
그러나 이것은 구원에는 불가능한 말입니다.
마찬기지로 하느님은 우리에게서 모든 잔을 비켜가게 하실 수 없으십니다.
그 잔들은 우리의 구원에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기도  

아버지,
저희는 낙원이 저희의 뜻이 아니라 주님의 뜻임을 알고 있습니다.
저희 안에서도 주님의 뜻이 그대로 이루어 지게 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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