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내가 원래 정말 별 것 아닌 존재였다면...
작성자임장춘 쪽지 캡슐 작성일2012-03-08 조회수322 추천수0 반대(0) 신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 크게 모자랄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즉 자신이 태어날때 가지고 태어난 재능은 다른 사람들과 비교해 크게 뒤떨어질 것이 없다고
무의식중에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다.

이런 생각은 자존심, 자부심의 형태로 나타나 평생동안 다른 사람에게 지기 싫어하게 되고
누군가 자신의 자존심을 건드리면 불같이 화를 내고 싸움이 벌어진다.

또한 자신이 생각했던 것 처럼 일이 안풀리고 자신의 희망대로 인생이 풀려나가지 않게되면
그 원인을 다양하게 생각하게 되고 더욱 자신의 뜻대로 인생이 풀려가지 않으면
자신의 부모를 원망하고 형제자매를 원망하고 주변사람들을 원망하고 하느님을 원망한다.

성격은 비뚤어지고 마음에는 세상에 대한 막연한 복수심만 가득차 주위사람들을 힘들게 한다.

또 어떤 사람은 자신의 능력에 대한 확신으로 역경을 이겨내고 부자가 되거나 명예를 얻거나
소위 상류층에 오르기도 한다.

그럼 자신의 잠재력이나 타고난 자질이 정말 다른 사람들보다 뛰어날까? 아니면 형편없는 저질일까?

그 사실을 확실히 알 수 있으려면 죽어서 저승에 가봐야 알 수 있을 것이다. 저승에 가서
자신이 살아온 인생과 자신이 태어나기 전 실제의 모습을 본다면 다른 이들과의 상대평가가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막상 저승에 가서 자신의 영혼의 모습을 봤을때 그동안 자신이 알았던 자신의 모습보다
형편없이 저질의 모습이라면 과연 어떤 생각이 들까?

 즉 자신이 그동안 살면서 다른 사람과 비교했을때 그래도 나는 그다지 뒤처지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왔는데 막상 죽은 후 자신의 본모습을 보니 다른 사람들 보다 처저도 형편없이 처지는
자질과 능력을 가진 사람이었다면 과연 어쩔것인가?

 이 세상에서 과연 저런 능력과 모습으로 살 수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형편없는 자신의 본모습을 보고
이 세상에서 일생을 살 수 있었던 것이 전지전능한 하느님의 보살핌 때문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
그동안 하느님에 대해 감사하지 않고 하느님이 하라는 대로 살지 않았던 자신의 이승에서의 죄많은 삶을
과연 무엇으로 보상할 것인가?

이미 죽어서 육신은 사라지고 영혼뿐인데 하느님의 은혜를 어떻게 갚을 수 있다는 말인가?

그때가서는 후회해도 소용없으리...

이승에서 죽기전에 하루라도 더 살 수 있을때 하느님의 은혜를
갚아야 한다.
조금이라도 더 많이 기도하고, 조금이라도 더 많이 선행을 하고 조금이라도 더 하느님의
말씀대로
살아야 할 것이다.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