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슬픔에서 부활의 기쁨에 이르기까지. . .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2-03-09 조회수353 추천수0 반대(0) 신고

10) 슬픔에서 부활의 기쁨에 이르기까지

 (다섯 번째 여정 : 부활하신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삶)

 엠마오에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예수님의 일화는
회개의 전과정을 보여주는 매우 아름다운 복음적인
일화입니다.

부활절 오후에 두 제자가 예루살렘에서 13km쯤 떨어져
있는 마을을 향해가고 있었습니다.

수난의 장소에서 떠나갑니다.
왜냐하면 그들에게 수난은 모든 것이 끝이었으며
회복될 수 없는 패배였기 때문입니다.

사랑의 이 두 차원이 함께 합니다.
주님께로부터 떠나가는 사람은 공동체에서도
떠나 갑니다.

예수님께서는 친히 다가가시어 그들과 동행하십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분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그들이 이야기하며 토론하고 걷고있는데
예수 친히 다가오시어 그들과 동행하시게 되었다.
그러나 그들은 눈이 가리워져 그분을 알아보지 못하였다.

왜 그랬겠습니까?

부활하신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는 것은
수난을 바라보는 그들의 방식에 있었습니다.

만일 그들이 수난의 긍정적인 의미를 이해했더라면,
그들은 주님을 알아보았을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자주 그와 똑같은 일이 일어납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괴롭고 유감스러운 상황에 처하게 되고,
때때로 그것을 매우 고통스럽기까지 합니다.

우리는 당황하고 실망하여,
부정적인 측면만을 보게 됩니다.

그때 우리는 우리 곁에 계신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게 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우리 삶에서
언제나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분의 수난에 참여하는
일의 긍정적인 의미를 깨닫지 못한다면,
우리는 그분을 알아볼 수 없습니다. 

       "사랑의 여정"
   알베르 바노에 신부 지음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