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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간 안의 성전 정화 [예수님께서 들어오시다]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2-03-10 조회수391 추천수0 반대(0) 신고


성전에 소와 양과 비둘기를 파는 자들과 환전꾼들이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끈으로 채찍을 만드시어 양과 소와 함께 그들을 모두 성전에서 쫓아내셨다. 또 환전상들의 돈을 쏟아 버리시고 탁자들을 엎어 버리셨다. 비둘기를 파는 자들에게는, “이것들을 여기에서 치워라. 내 아버지의 집을 장사하는 집으로 만들지 마라.”하고 이르셨다....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이 성전을 허물어라. 그러면 내가 사흘 안에 다시 세우겠다.” <루카/일>



인간 안의 성전 정화
 
하느님과 일치된, 하느님의 생명에 참여한 영혼들은 하느님의 나라(복음) 안에서 머문다. 하느님께서도 그리스도를 믿고 자기 안에 그리스도를 섬기는 이들 가운데 거니신다.모든 것들을 세상의 잣대로 풀이하고 '인간의 틀'을 가진 이들은 하느님의 나라 밖에 있을 뿐이다. 그들은 세상의 장사꾼들이다. '인간의 말'을 세상 안에 있는 인간에게 팔아 먹는다. 인간 자신 안에 있는 하느님의 성전 부터 그리스도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정화되어야 할 일이다. 자기 안에 세상을 팔고 다니는 장사꾼들의 헛튼 소리들로 채워져 있는 것이다. 인간들의 온갖 말들은 하느님의 말씀으로 정화되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그리스도 주님께서는 성전으로 들어가시어 '하느님의 성전'을 정화하셨는데 영성적인 측면에서 지금은 인간 자신 안에 있는 '인간의 성전'을 허물라고 말씀하시는 것과 같으시다. 그때의 하느님의 성전이 인간의 성전으로 변질되었듯이 인간 안의 하느님 성전도 인간 성전으로 변질되어졌다 하겠다. 예수님께서는 사흘 안으로 '새로운 성전'을 세우시겠다고 하셨다. 인간 자기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면 '새 하느님의 성전'을 세우시는 것이다.
 
그때도 성전에 소와 양을 파는 장사꾼들이 있었듯이 지금은 인간 자신 안에 세상을 파는 장사꾼들이 들어와 있다. 따라서 자기 자신 안에 있는 강도의 소굴인  '세상 성전'부터 먼저 정화해야 할 일이다. 부처와 예수님을 혼합시킨 '바알 석상', 장사꾼들의 소리와 하느님의 진리를 접합시킨 '아세라 목상' 이런 것들을 자기 마음 속에 '우상의 제단'으로 꾸며 놓았다. 그때도 예수님을 몰아낸 것과 같이 자기 안의 하느님의 성전에 장사꾼들은 결국 예수님을 자기 마음 안에서 몰아내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자기 안에서 점점 작아지고 자기 자신은 차츰 커져만 가는 현대이다. 인간 안에 인간의 '세상 성전'이 세워져 장사꾼들의 제물(거짓 메세지, 거짓 강의, 출판물)들이 자기 안의 '하느님의 성전'을 더럽히고 있다. 그때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성전'을 정화하셨는데 이를 지금에서 본다면 인간 자신 안에 있는 '인간의 성전' 곧 '세상 성전'을 정화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거짓된 메세지, 거짓된 강의, 출판물등을 정화하여야 한다는 설명인 것이다. 사흘 안으로 '새로운 성전'을 세우시겠다고 하셨다. 인간 안의 '하느님의 성전'을 말씀하신 것이다. 자기 안에 예수님을 모실 것인지 혹은 안 모실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이는 곧, 예수님의 복음, 성경 말씀을 온전하게 섬겨야 한다는 뜻이다.
 
 
 
진리는 하느님의 말씀 ㅡ 진리의 성령으로 (위로부터) 다시 새로 태어남 이다 <요한복음서>
   
 
.2010-03-07 오후 7:56:57




 
강도의 소굴이 된 마음 안의
'인간성전'을 정화해야 한다
 
 
지체의 성전인 [ 자기 안에 그리스도께서 오시지 않으면 ] 결코 자기 안의 성전은 정화되지 못한다. 예수님과 일치하는 사람은 은총으로 자기 안의 성전은 정화되어진다. 말씀과 결합하여 사랑으로 탄생하고 십자가와 결합하여 사랑으로 부활한다.
 
마음의 성전을 정화시키러 [ 자기 안에 오시는 하느님의 성전이신 예수님을 쫓아낼 것인가 ]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 자기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다면 말씀을 통하여 사랑이 탄생하고 십자가를 통하여 사랑이 부활할 것이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자기 십자가로 안고 십자가의 길을 걸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야 하는 것이다.
  
세상에 사랑이 탄생하고 세상에 사랑이 부활하려면 인간 자신 마음의 성전 안으로 오시는 예수님께 인간은 일치해야 한다. 그분은 하느님의 말씀이시며, 십자가의 그리스도이시다. 에로스는 자기 안에 머무는게 아니라 온전한 결합이며 일치이다. 자기 몸 구유의 가난한 마음에 사랑의 탄생, 십자가의 가난한 육신에 사랑의 부활, 예수님과 자기와의 에로스인 사랑의 탄생, 그리고 아가페인 사랑의 부활은 인간 안에서 실제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이는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삼위일체 신앙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자기 마음 안으로 예수님께서 들어 오시지 못하면 인간은 결단코 정화될 수 없다. 성전이신 그리스도 주님 안에, 주님이신 바로 그분의 성령께서 사신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거룩하신 분(성령)께서는 거룩한 곳(성자)에 사시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간 안에 우상의 성전이 세워지면 장사꾼들의 제물(거짓말)들이 자기 안의 '하느님의 성전'을 더럽히게 할 것이다.

인간 성전 안으로 들어오시는 하느님의 성전이신 그리스도께서는 '인간의 성전'을 '하느님의 성전'으로 정화하신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인간 자신 안에 있는 '세상 성전' , 온갖 거짓말의 '우상 성전'을 무너뜨리라고 하시는 것이다. 사흘 안으로 '새로운 성전'을 세우시겠다고 하셨는데 인간 안에 '하느님의 말씀'이신 진리, 곧, 진리의 영을 보내주시겠다 하셨다. 바로 그 새로운 성전은 '성령의 성전' 이다. 
 
 
누구든지 하느님의 성전을 파괴하면 하느님께서도 그자를 파멸시키실 것입니다. 하느님의 성전은 거룩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바로 하느님의 성전입니다 <1코린토3, 17> 하느님의 성전과 우상들이 어떻게 뜻을 같이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살아 계신 하느님의 성전입니다 <2코린토서 6, 16> 
   
 
 <2007년11월, 2010년3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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