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2일 심금을 울리는 성경 말씀 : 요한16,33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이유는, 너희가 내 안에서 평화를 얻게 하려는 것이다. 너희는 세상에서 고난을 겪을 것이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Haec locutus sum vobis, ut in me pacem habeatis; in mundo pressuram habetis, sed confidite, ego vici mundum ” 

I have told you all this so that you may find peace in me. In the world you will have hardship, but be courageous: I have conquered the world.

 새김  

이때에 관하여 제자들에게 미리 알려주시는 것은 그 풍요로운 의미를 깨닫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때를 제자들에게 미리 알려주시는 것은 믿음(13,19-20), 평화(14,27), 실패의 방지(14,29), 기억나게함(16,4ㄱ)을 얻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불신은 근심과 혼란으로 이급니다. 고통과 수난 가운데서도 그들은 믿기만 하면 평화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 평화는 버려짐과 죽음의 가장 어두운 순간에서도 세상을 이기신 예수님이 주시는 평화입니다. 따라서 그분의 제자라면 어떠한 순간에도 용기를 잃지 말아야 합니다(14,1.27). 예수님이 세상을 이기셨습니다. 그때가 오면 아버지가 계시되고(25절) 아버지와 제자들이 하나가 되며(26-27절) 아버지와 하나 됨에서 흘러나오는 예수님의 평화와 승리가 제자들에게 주어집니다(33절). 승리에 참여하려면 세상이 아니라 예수님과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비록 제자들의 믿음이 부족하여 혼란을 겪는다 할지라도 예수님을 사랑하고 믿으면 참 평화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정태현 신부 거룩한 독서를 위한 신약성서주해 요한복음 277-278쪽  

묵상 

세상의 실체는 인간의 자기 찬양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순명으로 이를 이겨내셨습니다.
만약 먼저 우리 자신의 비속함과 이기심을 이겨내고 우리 자신을 하느님께 온전히 맡긴다면 우리 또한 이를 이겨낼 것입니다. 

기도 

주님,
저희들로 하여금 이 세상에 죽고 애오라지 주님만을 위하여 살게 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