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저는 저 빨간 불빛이 무서워요 ♡
작성자이부영	작성일2012-03-12	조회수405	추천수1	반대(0) 신고
"주님이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잡혀간 이들에게 해방을 선포하게 하셨다." ♡ 저는 저 빨간 불빛이 무서워요 ♡ 십 몇년 전, 내가 처음으로 교리를 받기 위해 성당에 들어섰을 때 컴컴한 성당 한 구석에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내고 있던 빨간 불빛. 수녀님께 그랬었지요. "수녀님, 저는 저 빨간 불빛이 무서워요. 그래서 성당에 오기가 싫어요..." 그러자 빙긋이 웃으며 수녀님이 그러셨지요. "언젠가는 그 빨간 불빛이 좋아서 성당에 오고 싶을 때가 있을거예요." 설마, 그럴리가... 그 때 내 생각은 그랬습니다. 지금은 성당엘 가면 감실의 빨간 성체등이 좋아서 성당문을 기쁘게 열고 들어갑니다. 오늘도 그랬습니다. 임곡성당의 성체등. 제일 먼저 내 카메라 앵글 속으로 들어오셨습니다.^^.   -「염주제준성당 김선화 엘리사벳 씨튼」 中에서 - "예수님께서는 바로 우리 가족이 어서 성당 공동체로 돌아오기를 애타게 목말라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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