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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실행의 완성 [신에 대한 거부 및 죄의 사회적 차원]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2-03-14 조회수355 추천수0 반대(0) 신고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스스로 지키고 또 그렇게 가르치는 이는 하늘 나라에서 큰사람이라고 불릴 것이다.” <마태오 5, 17 -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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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마태오는 예수님을 유태인들이 기다리던
메시아로 확신하면서그분은 예언의 성취자이시며 율법의 참 해석자라는 사실을 강조하였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구약에 예언된 구원을 이룩하셨다고 말한다. 예수님께서는 율법의 세칙 하나하나를 고수하셨다는 것이 아니라 율법의 세칙보다는 하느님의 뜻을 중히 여기셨던 것이다. 이처럼 예수님께서 밝혀주신 율법의 참 뜻을 익히고 이를 실행하는 사람만을 참 그리스도인으로 간주하였다.

마태오 소속 교회는 예수님을 구약에 예고된 메시아를 신봉하는 그리스도론과 오직 그분의 율법 해석만을 따르는 윤리관을 수립하였다. 예수님의 새로운 해석을 따랐던 것이다.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능력과 성령의 작용도 결코 경시한 것은 아니지만 그보다는 역사적 예수님의 말씀과 행적을 수용하고 전달하는 데 주력하였으며 또한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로지 하느님 아버지의 뜻을 따라 말씀하시고 처신하셨듯이, 교회도 마땅히 예수 그리스도의 뜻을 받들어 예수님의 언행을 재현해야 한다고 하였다.


신의 거부로서의 죄

그리스도는 악의 세력에 대항하여 투쟁하는 주님
의 종이시다. 그리스도는 자신을 인들의 구세주로 나타내시고, 세상의 죄를 없이 하시는 하느님의 어린 양으로 나타나신다
만일
인간성령인도하심에 자신을 맡긴다면 신앙과 세례로써 그리스도와 함께 죄의 정복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죄는 이 세상에서 아직 완전히 정복되지 않았다. 이러한 이유에서 그리스도는 인간을 회심과 포기와 사랑에로 계속 초대하시며 이같은 일을 교회에 위촉하셨다. 그리스도(지금은 당신의 교회)와 사탄, 빛과 어둠 사이의 투쟁은 종말까지 계속된다.

죄는 본질적으로 하느님과 하느님 계획을 거부하는 것이다. 많은 신학자들이 이 관점을 강조한다. 오늘날 사람들은 죄에 대한 종교적 차원의 감각을 대부분 상실하였으며, 종교로부터 죄를 분리시키고 종교를 외면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현대인들은 죄를 악이 아닌 하나의 불완전한 것으로 고찰한다. 이같은 생각은 확실히 인간 중심적인 사고이다. 죄가 확실히 개인적이고 사회적인 차원을 갖고는 있지만 종교적 차원은 다른 차원들의 기초가 되어지고 이 종교적 차원에서 다른 차원들은 그들 가치의 본연의 규범을 이끌어 내는 것이다.


(용례) 부활에 대한 자기 해석

모든 것은 하느님의
존재에서 유래한다. 하느님은 인간에게 고유한 임무와 목표를 부여해 주셨다. 그런데 죄인의 범죄행위는 하느님의 계획을 배척하고 그의 취향에 따라 다른 목표를 지향한다. 따라서 죄인들이 하느님과 그분의 도움을 배척하는 것은 하느님과의 기본적인 관계를 혼란시키고 이를 파괴하는 것이다. 또한 범죄로써 하느님께 자신의 예속을 거부하는 것이다. 예속의 거부는 최고의 주님이신 하느님께 마땅히 드려야할 순명을 거부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함으로써 인간은 신이 창조물의 본성에 심어 주신 질서와 율법
을 무시하는 것이다.


죄의 사회적 차원은 우리의 많은 죄가 이웃과 동료들에게 손해를 줄 뿐 아니라 악한 영향을 끼치게 되는 것이다. 이같은 일은 불의(하느님과 이웃과 자신에게 대한 불의)와 악한 표양과 악한 협조 같은 죄에서 특히 잘 표출된다. 이같은 범주에 사회의 건전치 못한 풍토의 조성과 묵인, 악에 오염된 주변 환경을 개선하려는 노력의 결여와 소홀등이 포함된다.




<상기 본문은 가톨릭대사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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