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두 번째 여행 (중년의 위기와 영성적 깨달음)을 읽고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12-03-21 조회수695 추천수3 반대(0) 신고

두 번째 여행 ( 중년의 위기와 영성적 깨달음)을 읽고



두 번째 여행 - 제럴드 오콜린스 지음, 김광식 옮김을 읽고 마음에 와 닿은 내용을 나열해보고 느낌을 적어봅니다.


중년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두 번째 여행”을 대면하게 된다. 이 여행이 때로는 한없이어리석고 무의미한 것으로, 불안하고 우울한 체험으로 여겨질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삶의 체험을 밝히고 이해하려 노력하며, 이 조그마한 책자 안에서 자신의 모습을 들여다보고자 하는 사람들은 삶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확신을 얻게 될 것이다.


“중년”이란 말을, 문자 그대로, 좁은 의미로 이해해서는 안 된다. 두 번째 여행은, 이십대 후반에서부터 오십대, 심지어 육십대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단계에서 일어날 수 있다.

스물다섯 살이 되면, 잠정적인 자신의 정체성을 갖게 되고 정착할 장소를 찾는다. 이렇게 해서, 그들의 첫 번째 여행이 끝난다. 그 다음 사람들이 두 번째 여행을 체험하게 된다면, 이 여행은 10년 또는 20년 이후에 시작 될 수도 있다. 첫 번째 여행의 끝과 두 번째 여행의 시작은 시간적으로 큰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웨슬리는 테일러의 사상에 기초한 삶의 규칙을 따르기 시작하였다.

(1) 하루 하루를 하느님과 함께 시작하고 끝내라.

    그리고 너무 많이 잠을 자지 마라.

(2) 당신의 소명에 충실하라.

(3) 모든 남는 시간을 할 수 있는 한 교회에 봉사하라.

(4) 모든 축일들, 즉 거룩한 날들을 지켜라.

(5) 술에 만취함과 남의 일에 참견하는 것을 피하라.

(6) 호기심을 피하고 필요없이 알려고 하지 말 것이며,

    모든 쓸데없는 활동을 삼가라.

(7) 매일 밤 너 자신을 성찰하라.

(8) 적어도 한 시간의 기도 없이는

    하루를 다른 일로 보내지 말라.

(9) 모든 종류의 격한 감정을 피하라.

두 번째 여행 중에 있는 사람들은 깊은 외로움의 감정을 반복해서 드러낸다. 이 외로움은 평온함과 자기 자신을 되찾기 위한 외로움으로 바뀌어야 한다.

자신들의 체험을 젊음의 상실에서 오는 이해할 수 없는 불안감 외에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간주하려는 유혹에서 해방되는 것이 두 번째 여행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중요하다.

두 번째 여행 중에 있는 사람은 다시 태어나기 위해 죽어야만 한다. 다시 태어나는 것은 어떤 종류의 태어남보다도 더 어렵다.

예루살렘의 치릴로는 “용이 길가에 앉아 있다”고 우리에게 경고한다. 우리가 용 곁을 지나길을 계속하고, 참된 여행의 종착점에 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기도이다.

게일 쉬히는, “우리 모두는 홀로 여행을 한다. 아무도 나를 안전하게 보호해 줄 수 없다”고 진술한다. 그러나 기도는 신앙을 가지고 있는 ― 조그마한 신앙이라도 있다면 ― 여행자에게 외로운 감정을 완화시켜 주고 자신에 대한 신뢰를 갖도록 해준다.

뉴만은 고독할 때 기도를 즐겨 하였고, 두 번째 여행을 위한 전형적인 기도를 우리에게 남겨 주었다.

              다정한 빛이여, 나를 인도하여 주소서,

              어두움 가운데에서, 나를 인도하여 주소서!

              밤은 어두운데, 나는 집에서 멀리 떨어져 있사오니―

              나를 인도하여 주소서!

산만한 유람 여행을 참된 중년 여행으로 변형시키기 위해서는 간절한 기도가 필요하다.


두 번째 여행을 작은 제목도 붙이지 않고 순서대로 나열했습니다.

이 조그마한 책이 저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일깨워주었고, 기쁨을 안겨 주었습니다.

중년을 살면서 너무 무서워하지 말고, 불안해하지 말고 다시 새로 태어났다는 가벼운 마음과 기쁨을 가지고 즐겁게 생활하고, 기도해야 할 것 같습니다.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