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타이어와 수사님 그리고 수사님 [은총의 메세지]
작성자장이수	작성일2012-03-25	조회수352	추천수1	반대(0) 신고
자동차 타이어의 이야기를 이어 가겠습니다. 그분은 새벽 4시경에 일과를 위해 나섭니다. 자동차가 움직이다가 곧 덜컹덜컹 대기 시작해서 점검을 해 보았더니 자동차의 타이어가 바람이 빠져 내려 앉았다는 것입니다. 5시까지는 일과를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머뭇거릴 틈도 없이 걸어서 도착할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성령 기도회를 마치고 나오는 줄지은 자동차들을 보고서는 신세를 질 마음으로 바뀌었답니다. 그분 앞으로 여러 대의 자가용이 스치고 지나갔습니다. 그분은 겨우 남자 혼자서 운전하는 자동차를 보고서는 얻어 타고 갈까 해서 손을 들었습니다. 차는 기꺼이 멈추어 주고 그분은 운전자에게 양해를 구해 마침내 차를 얻어 타고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도착할 곳은 시골길로 더 가야했으며 산 속 쪽으로 가야만 했습니다. 그분은 생각했습니다. 누가 이 야심한 새벽녘에 산속으로 데려다 주겠는가 하면서 일단 그래도 운전자에게 말을 꺼냈습니다. 운전자께서는 자신도 그 곳을 알고 있다며 혼쾌히 응해 주었습니다. 차를 타고 가면서 짧은 대화였지만 운전자는 현도대학교 수사님이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차를 얻어 탄 그분은 ''하느님 감사합니다'' 하면서 연거푸 주님께 찬미드리게 되었답니다. 어느 누가 처음 보는 사람을 차에 태워 산속 골짜기 길을 7킬로 정도 달려 주겠습니까. 정말 하느님께 감사드릴 일이었습니다. 운전자인 수사님은 도착해서 그분을 내려주고는 다시 되돌아 당신이 가던 길을 향해 갔습니다. 일과가 시작되는 5시까지는 20분 가량 남았습니다. 그분은 이 짧은 시간 속에서 빛과 같은 깨우침을 받았다고 합니다. 자신에게 다가오게 될 고난의 때를 기다리는 중에 지금처럼 타이어에 바람이 빠져서 고난의 시간들을 겪게 되었지만 수사님 운전자의 선한 도우심으로 목적지까지 잘 오게 되었다는 것을 느끼게 된 것입니다.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가를 그분 자신에게 물었다고 합니다. 분명히 우리는 신앙의 삶을 살아갑니다. 그리고 세상의 어떤 환경에 의해서 고난의 때는 예외없이 신앙의 시간 속으로 들어오기 마련입니다. 단지 시간상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어김없이 온다 하겠습니다.마치 자동차 타이어에 바람이 빠져 곤란한 처지를 당하는 것과 같이 고난을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신앙의 고난시기, 그 때 어떻게 할 것인지 마음은 무거워지게 됩니다. 하지만 하느님의 은총으로 수사님을 만나 도움을 받을 수 있었던 것처럼 고난의 때에도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구원계획 안에서 변함없이 늘 은총이 작용합니다. 이같은 은총의 작용을 한시라도 잊게 된다면 우리는 신앙의 힘을 잃어버리고 방황하고 말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느님의 은총을 갈망하며 기도에 힘쓰면서 '고난의 때'를 담대하게 받아들이고 용기있게 하느님의 뜻을 섬긴다면(실행한다면) 분명히 더 큰 기쁨을 약속받을 것입니다  '고난의 시련을 겪으면서 순종을 배운다'는 것은 분명하게 틀림없는 말씀입니다. 자동차의 무거운 타이어를 어깨에 메고 어떻게 몇키로를 카센타까지 걸어가서 고칠 수 있습니까.  또 다른 수사님 한 분이 나타나서 차를 카센타까지 태워다 주고 기다렸다가 다시 되돌아 와 줍니다. 이렇게 주님의 메세지를 당신의 사랑하는 이에게 드러내어 주십니다.   말씀의 믿음으로 실천하는 주님의 '십자가 벗'들에게 예수님 당신께서는 친히 당신의 은총을 보여주십니다. 시련이 있는 곳에 은총이 충만히 내려지고 고난의 때에는 당신의 선하신 은총으로 고난을 이길 수 있도록 감미로운 힘이 되어 주십니다. 이는 믿음으로만 보여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한즉 우리는 고난의 때를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자신들에게 진정으로 말할 수 있는 것은 믿음과 기도, 부단한 사랑의 실천과 하느님께 대한 겸손한 순종 뿐이다 싶습니다. 예수님의 은총은 당신에게 의탁(기도)하는 영혼들을 결코 실망시키지 않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