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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기 안에 예수님을 죽인 사람 [말씀을 죽인 사람]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2-03-28 조회수418 추천수0 반대(0) 신고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너희가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 나는 너희가 아브라함의 후손임을 알고 있다. 그런데 너희는 나를 죽이려고 한다. 내 말이 너희 안에 있을 자리가 없기 때문이다. 나는 내 아버지에게서 본 것을 이야기하고, 너희는 너희 아비에게서 들은 것을 실천한다.” ... 너희는 지금, 하느님에게서 들은 진리를 너희에게 이야기해 준 사람인 나를 죽이려고 한다. 아브라함은 그런 짓을 하지 않았다. 그러니 너희는 너희 아비가 한 일을 따라 하는 것이다.” <요한 8, 31 -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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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는 말씀을 봅니다. 예수님의 참된 제자가 되려면 예수님의 말씀 안에 머물러야 한다는 뜻입니다. 세상의 지혜 안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지혜 안에 머무르는 것입니다. 말씀은 곧 지혜를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지혜는 세상으로부터 오는 철학적이고 사상적인 이론들입니다. 인간에게서 형성되어지는 '틀림이 아닌 다름'의 상대적인 것들입니다. 언제나 시대에 따라서 변모하는 가변성의 인간지혜라고 할 것입니다. 그에 반하여 인간이 만든 세상의 이론들이 아니라 본래의 근원적이고 영원한 절대성으로써 하느님의 지혜가 있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려면 세상의 상대적인 지혜가 아니라 하느님의 절대적인 말씀 안에 머무르는 것이다고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현대의 인간은 특히 세상 지혜에 의존하려는 경향이 강합니다. 하느님의 말씀(하느님의 지혜) 안에 있다가도 이내 세상지혜로 돌아서게 되어 집니다.

하느님의 지혜는 초자연적이고 영적이지만 세상의 지혜는 자연적이고 물질적이기 때문에 쉽게 산술적인 계산(논리를 말함)에 의존하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인간의 지성은 신비적인 것을 바라지 않고 합리적인 것을 따져서 생각하기를 신뢰하도록 합니다. 또한 그래야 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의 말씀 안에 온전하게 머무른다는 것은 최상의 합리적인 지성의 결과가 되기도 합니다.

온전하지 못한 지성은 예수님의 말씀 안에 머무른다는 의미를 결코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그러할 것입니다. 자연적인 것과 초자연적인 것을 조화롭게 움직일 수 있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자연적인 것과 초자연적인 것을 상충(충돌)시키는 사람들이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참된 제자는 후자의 사람들이 아니라 전자의 사람들에게 열려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말씀 안에 머무르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의 참된 제자는 세상의 철학과 사상 그리고 거짓된 메세지들을 따르는 것이 아니다는 말씀을 하시고 계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따르라는 것입니다. 세상의 이론(논리)에 집착하지 말 것을 요구합니다

불교의 가르침을 따르는 사람이 예수님의 참된 제자가 된다고 생각한다면 황당한 억측일 것입니다. 거짓된 마리아 메세지를 따르는 사람은 악0의 자식들이지 예수님의 참된 제자라고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들은 모두 예수님의 말씀과 결합되지 않은 까닭에 예수님의 말씀들이 무슨 뜻인지 애초부터 말씀을 거부한 영혼들이다 할 수 있습니다.

자기 안에 예수님을 죽인 자들입니다. 입으로 예수님 한다고 해서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게 아닙니다. 예수님의 양들은 예수님의 목소리(말씀)을 알아 듣기 마련입니다. 다른 가르침을 따른다는 것은 "내 말이 너희 안에 있을 자리가 없기 때문이다"와 같습니다. 이미 예수님을 자기 안에 죽인 자들이다 하겠습니다. 다만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속이고 있을 뿐입니다. "너희는 나를 죽이려고 한다. 내 말이 너희 안에 있을 자리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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