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교회는  개신교회에서 누리지 못하는 고해성사가 있어서 저 개인으로는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한 때는 예배당 신자들을 좋아 하기도 했었고, 고해성사 보는 것을 미루기도 했었어요. 지금도 그런 경향이 있는데(…) 예전에는 고해성사를 보면 신부님께서 주시는 보속만 채우면 되는 걸로 알고 지냈는데 신앙생활이 어느 정도 되니까 그런연유에서 인지는 몰라도 고해성사보는 것 보속뿐만 아니라, 그 후에 오는 고통으로 두려움과 힘이 드는 때가 있어서 온통 머리에 보속의 정신, 생각 같은 것이 나를 힘들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고해성사를 정성껏 잘 받으면 은총이 뒤따르고 마음의 평화와 힘이 남을 느끼게 됩니다.

신부님이 주시는 훈계 말씀을 잘 새겨서 한 달동안 또는 다음 고해성사볼 때까지 잘 생각해서 살아야 하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인간이기에 또 죄를 짓고 살아가고 죄를 지었기에 보속, 벌을 기워 갚기라기에 앞서 하느님께서 내려주신 고귀한 사명이며 일을 통해 주님께 기쁨 드리고 영광 드리며 사람을 사랑하며 살아가고자 한다면 주님께서 어여삐 여겨주시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