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엘로이엘로이레마사박타니와 레지오 [성자, 성령, 성모]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2-04-01 조회수531 추천수1 반대(0) 신고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자들도 그분께 비아냥거렸다. 낮 열두 시가 되자 어둠이 온 땅에 덮여 오후 세 시까지 계속되었다. 오후 세 시에 예수님께서 큰 소리로 부르짖으셨다.“엘로이 엘로이 레마 사박타니?” 이는 번역하면, ‘저의 하느님, 저의 하느님, 어찌하여 저를 버리셨습니까?’라는 뜻이다. 곁에 서 있던 자들 가운데 몇이 이 말씀을 듣고 말하였다.“저것 봐! 엘리야를 부르네.” 그러자 어떤 사람이 달려가서 해면을 신 포도주에 적신 다음, 갈대에 꽂아 예수님께 마시라고 갖다 대며 말하였다.자, 엘리야가 와서 그를 내려 주나 봅시다.” 예수님께서는 큰 소리를 지르시고 숨을 거두셨다. <마르코>

........................................................................................................

 

오래 전의 일이다. 주위에 이런 사람이 있었다. 기독교를 떠난 이유로 다음의 성경을 말하였다. ‘저의 하느님, 저의 하느님, 어찌하여 저를 버리셨습니까’ 이것으로 예수님의 구원은 실패했다고 자신은 확신한다는 것이다. 더 이상 기독교에 있을 까닭이 없으며 남들에게도 자신의 이같은 생각을 전하면서 기독교를 버려도 된다는 이야기를 한다.

또 이런 사람도 있었다. 레지오 사람이다. 다들 그런 것은 아니다고 생각한다. 아뭏든 이 사람은 종이에 이런 글을 남겼다. 마찬가지다. ‘저의 하느님, 저의 하느님, 어찌하여 저를 버리셨습니까’ 이것으로 예수님께서는 아버지로부터 버림을 받았다는 것이고 예수님께서 요한에게 "네 어머니시다"는 유언으로 성자와 성령 그리고 성모님 이렇게 새로운 삼위일체가 생겨났다고 책 사이에 끼워놓고서는 누구라도 읽도록 만들었다.

여기서 또 한가지 바로 위와같은 경우가 있었다. 레지오 회지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저의 하느님, 저의 하느님, 어찌하여 저를 버리셨습니까’에 대하여 성자께서는 성부에게서 버림을 받았다는 어떤 신부님의 글을 읽은 적이 분명히 있고 레지오 사람들은 거의 이런 주장을 대다수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을 보아왔다. 그리고는 성모 마리아의 '어머니' 역할에 대하여 강조하는 것을 지켜 보아왔다.

인간의 교만 어쩌면 레지오의 교만이라고나 할까. 차마 하느님을 두려워하지 않는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 '어머니'라는 존재가 '아버지'에 대한 경외심을 상쇄하고 있는 것이다. 올바른 레지오 단원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뒤에 가서 점차 알게 되었지만 이런 신자들이 레지오에 있다는 것은 가톨릭 교회와 신앙에 먹구름을 드리우게 되어지며 그 자신도 왜곡되어져 미신과 우상의 위험에 빠져 있는 것이다.

개신교의 이단종파들과 같이 심각한 문제가 가톨릭 천주교회 안에 직접 내재해 있다는 것은 오히려 개신교 이단종파들 보다 더욱 무서운 일이다 할 것이다. 마치 '가톨릭 신앙' 안에서 아무런 이상도 없는 듯이 천주 교회 내부에서 벌어지는 우상숭배라고나 할까 그같은 죄악에 꺼리낌없이 물들면 거기서 좀처럼 헤어날 수가 없겠다 싶어진다. 그래서 굳이 바른 개신교인들에게는 사정없이 가톨릭으로의 개종을 적극적으로 권유하지 않는다 

가톨릭 교회의 오래된 자료를 살펴보면 ‘저의 하느님, 저의 하느님, 어찌하여 저를 버리셨습니까’에 대해서 성자께서는 성부로부터 버림을 받지 않았다고 하며 도리어 그같은 주장에 대해서는 가톨릭 교회가 오래 전에 이단으로 단죄내린 것으로 기록하고 있다. 물론 이는 현 시대에서가 아니라 무척 오래 전의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주장이 '레지오 회지'에서 어떤 신부님의 강의에서 다시 나타나는 정도로 레지오 사람들은 거의 이런 주장을 따르는 모양인 것이다. 어쩌면 성모님을 특별히 강조하기 위하여 그냥 따르기만 하는 정도는 아니다. 훨씬 초과한다고 말할 수가 있다. 그러니 성부 대신에 <성자, 성령, 성모>라는 희한한 유사 삼위일체 같은 주장을 당당하게 말하고 다니는 것이 아니겠는가 한다. 




<광야의 유혹> 과 <십자가의 유혹>
 
악마는 예수님을 데리고 거룩한 도성으로 가서 성전 꼭대기에 세운 다음, 그분께 말하였다. “당신이 하느님의 아들이라면 밑으로 몸을 던져 보시오. 성경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지 않소? ‘그분께서는 너를 위해 당신 천사들에게 명령하시리라.’ ‘행여 네 발이 돌에 차일세라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쳐 주리라.’”


악마는 모든 유혹을 끝내고 다음 기회를 노리며 그분에게서 물러갔다


그리고 십자가에서 그 유혹이 다시 시작되었으며
현대에서도 계속 일어나고 있는 유혹이다

서 있던 자들 가운데 몇이 이 말씀을 듣고 말하였다.“저것 봐! 엘리야를 부르네.” 그러자 어떤 사람이 달려가서 해면을 신 포도주에 적신 다음, 갈대에 꽂아 예수님께 마시라고 갖다 대며 말하였다.자, 엘리야가 와서 그를 내려 주나 봅시다.”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