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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담과 하와[11]/위대한 인간의 탄생[19]/창세기[34]
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2-04-02 조회수394 추천수0 반대(0) 신고

하느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은 아담의 죄는 원죄[原罪]이다.
이 죄로 모든 인간의 죄와 죽음의 벗어날 수 없게 되었지만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죄를 용서받고 부황의 생명을 이루게 되었다.
이른바 ‘원복음[Proto-evangelium]'이다. 이것은 사람을 악에 물들게 한 뱀을 밟게 될 여자와 그 여자의 후손을 보내겠다는 하느님의 약속이다.
이 말씀은 인류에게 전해진 첫 번째 기쁜 소식[福音]이다.
여자의 후손은 인간의 혈통으로 탄생하시는 메시아로
온 인류를 사탄으로 부터 구원하실 것이다.
이 여자가 나자렛 처녀 마리아이며 여자의 후손은 예수님이시다.
 

이제 사탄은 악의 대상으로 지목되어 선을 추구하는 인류의 적으로 대립하면서 영원하겠지만 결국은 정복될 것이다.
첫 사람이 저지른 죄를 예수님이 오셔서 구원해 줄 것이다.
하느님은 이렇게 사람과 사탄과의 관계를 대적 상태로 해 주시고는 사탄에게는 저주를 사람에게는 그 사탄에 대항할 수 있도록 하셨다. 
 

그리고 하느님은 사탄의 유혹에 빠진 여자에게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네가 임신하여 커다란 고통을 겪게 하리라. 너는 괴로움 속에서 자식들을 낳으리라. 너는 네 남편을 갈망하고 그는 너의 주인이 되리라.”
에덴에서의 사람과 여자사이에는 잠자리를 함께하는 것도 몰랐다.
그래서 당연 임신도 몰랐고 후손도 생각할 수 없었다.

하느님께서 그들에게 복을 내리시며 “자식을 많이 낳고 번성하여 땅 가득 채우고 지배하여라.”라고 말씀하셨지만 에덴에는 시집 장가가는 것은 생각지도 못했다.
낙원이었다.
소위 말해 하느님과 함께하는 하느님나라인 천국이다.
하늘나라의 큰 특징에 대해서 예수님께서는 분명하게 이르셨다.
“이 세상 사람들은 장가도 들고 시집도 간다. 그러나 저 세상에서는 더 이상 장가드는 일도 시집가는 일도 없다. 천사들과 같아져서 더 이상 죽는 일도 없다. 그들은 부활에 동참하여 하느님의 자녀가 되었기 때문이다.”[루카 20,34-36]
 

이렇게 선과 악을 구별하면서 죄를 알게 되었고, 그 죄로 인해 하느님께서는 출산의 고통을 여자에게 내리셨다.
최초의 여자를 낳은 것은 남자인 사람이었다.
여자의 원재료는 사람의 갈빗대 하나였다.
비록 하느님께서 조산원 노릇을 톡톡히 하셨지만.
이제 그 출산이 여자에게로 넘겨졌다.
사탄의 꾐에 빠진 대가였다.
그리고 여자는 남자의 다스림을 받아야만 했다. 
 

이어 하느님은 사람에게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네가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너에게 따 먹지 말라고 명령한 나무에서 열매를 따 먹었으니, 땅은 너 때문에 저주를 받으리라.
너는 사는 동안 줄곧 고통 속에서 땅을 부쳐 먹으리라.
땅은 네 앞에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돋게 하고 너는 들의 풀을 먹으리라.
너는 흙에서 나왔으니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얼굴에 땀을 흘려야 양식을 먹을 수 있으리라.

너는 먼지이니 먼지로 돌아가리라.”[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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