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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빌라도의 진리가 무엇이오 [내 나라와 내 어린 양]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2-04-05 조회수362 추천수0 반대(0) 신고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않는다.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다면, 내 신하들이 싸워 내가 유다인들에게 넘어가지 않게 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하지 않는다.” ... “내가 임금이라고 네가 말하고 있다. 나는 진리를 증언하려고 태어났으며, 진리를 증언하려고 세상에 왔다. 진리에 속한 사람은 누구나 내 목소리를 듣는다.” ... 예수님께서는 신 포도주를 드신 다음에 말씀하셨다. “다 이루어졌다.” 이어서 고개를 숙이시며 숨을 거두셨다. ... <요한 18,1 -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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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내가 하는 일을 네가 지금은 알지 못하지만 나중에는 깨닫게 될 것이다".... 베드로는 “닭이 울기 전에 너는 세 번이나 나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 하신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나서, 밖으로 나가 슬피 울었다. <마태오 26,75 / 마르코, 루카> ...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너는 이들이 나를 사랑하는 것보다 더 나를 사랑하느냐"  "
내 어린 양들을 돌보아라" ,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하지 않는다" , "나는 진리를 증언하려고 세상에 왔다. 진리에 속한 사람은 누구나 내 목소리를 듣는다" , "내 양들을 돌보아라. ... 네가 원하지 않는 곳으로 데려갈 것이다"

빌라도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진리가 무엇이오” 우리들 신자들에게 지금 빌라도 처럼 묻는 이들이 아주 대단히 많다. "진리가 무엇이오"하고 진리에 대하여 빈정거리는 경우가 흔하다. 상대주의 이념에 입각하여 진리에는 '틀림이 아니라 다름이 있다' 고 말한다.

예수님께서 빌라도 앞에 섰다. 예수님께서는 현대의 여기 있는 신자들 앞에도 섰다.  빌라도가 예수님께 물었다.  그리고 지금 여기에 있는 신자들도 예수님께 물었다. "진리가 무엇이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이미 이렇게 말씀하셨다.
"진리에 속한 사람은 누구나 내 목소리를 듣는다"

예수님을 팔아 넘긴 유다도 마찬가지이다. "진리가 무엇이오" 그리고 이 시대 상대주의 이념에 빠진 많은 신자들도 유다와 같이 예수님 앞에서 "진리가 무엇이오" 하고 묻는다.

세상 안에서 이념의 나라를 추구하는 이들이 가장 즐겨 반문하는 물음이 바로 "진리가 무엇이오" 하는 것이다. 사후의 부활을 믿지 않는 이들이 부활 미사에 참석하기도 한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모른다고 말했듯이 부활의 진리를 믿지 않고 부정하는 이들도 "나는 아니오" 말하는 것과 전혀 다를 바가 없다.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하지 않는다" ,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 그러면 "내가 하는 일을 네가 지금은 알지 못하지만 나중에는 깨닫게 될 것이다" 그러나 닭이 울고 나서 슬피 우는 베드로에게서 조차 "진리가 무엇이오" 하고 묻는 이들은 결단코 '무엇을 찾아야 할 것'인지를 도무지 알지 못할 것으로 보아진다.

"진리에 속한 사람은 누구나 내 목소리를 듣는다" 그러하기 때문에 "진리가 무엇이오" 하고 아예 묻지를 않는다고 말할 수 있다. 진리에 속한 사람이 '진리가 무엇이오" 하고 물을 까닭이 없다는 의미인 것이다. "양들은 그의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양들은 그를 따른다. 양들이 그의 목소리를 알기 때문이다" ......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너는 이들이 나를 사랑하는 것보다 더 나를 사랑하느냐"  "내 어린 양들을 돌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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