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6일 심금을 울리는 성경말씀 : 로마8,31 

하느님께서 우리 편이신데 누가 우리를 대적하겠습니까?  

Si Deus pro nobis, quis contra nos?  

If God is for us, who can be against us? 

새김

 8,31-39에서는 교리적 부분(1,16-8,30)에 결론을 내립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느님의 사랑을 받기 때문에 현세의 고난과 박해 가운데서도 또 어떠한 적대세력 앞에서도 실망하지 않고 그분과 인격적 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하느님은 그들을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드님까지 보내주고 편들어 주시며, 그리스도도 중개해 주십니다. 그들을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떼어놓을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들을 향한 하느님의 사랑 덕분에 그들은 결정적 승리를 확신 힐 수 있습니다. 죄와 죽음과 죄의 지배를 받는 자아와 지상적 난관이나 우주의 부정적 세력에서 그리스도인들을 구원하신 그리스도의 사랑은 하느님의 사랑을 드러냅니다. 그 사랑이 그들의 삶을 결적합니다.-박영식 신부, 200주년 신약성서주해. 812-813쪽
하느님께서 우리 편이시라면 적으로서 두려워 할 것이 무엇이 있을 것인가라는 뜻입니다. 우리들의 편은 hyper hemon의 번역입니다. hyper라는 전치사는 “---를 위하여”라는 뜻이며 우리들의 구원을 위함이라는 신앙고백의 형태로 자주 사용됩니다(로마5,8; 1테살5,10; 2코린5,15.; 2코린15,14-15; 로마5,6-7; 1코린1,13). 하느님께서 우리 편이시다라는 것은 하느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싸우시고, 우리들의 대리자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분이신 하느님께서 우리들의 대리자이시라면 이에 대하여 대적할 자는 절대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바오로는 이점을 “누가 우리를 대적하겠습니까?”라고 대답을 구하는 질문형으로 표현한 것입니다.-Karl. Walkenhorst. S.J 로마서해석 458-459쪽 

묵상 

저희가 하느님편에 선다면 하느님께서도 우리 편에 서십니다. 저희는 이 세상 악에 대하여 용기있게 맞설 수 있습니다. 참된 신심은 사람들을 용감하고 용맹스럽게 하며, 승리를 확신하게 합니다.  

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주님의 은총으로 저희를 굳세게 해 주십시오.
그 어떤 것도 저희를 해칠 수 없게 하시고 모든 것이 저희에게 선익이 되게 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