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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4월16일 야곱의 우물- 요한3,1-8 묵상/ 나한테 참으로 중요한 것은?
작성자권수현 쪽지 캡슐 작성일2012-04-16 조회수410 추천수2 반대(0) 신고
나한테 참으로 중요한 것은?

1바리사이 가운데 니코데모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유다인들의 최고 의회 의원이었다. 2그 사람이 밤에 예수님께 와서 말하였다. “스승님, 저희는 스승님이 하느님에게서 오신 스승이심을 알고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함께 계시지 않으면, 당신께서 일으키시는 그러한 표징들을 아무도 일으킬 수 없기 때문입니다.”


3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위로부터 태어나지 않으면 하느님의 나라를 볼 수 없다.” 4니코데모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이미 늙은 사람이 어떻게 또 태어날 수 있겠습니까? 어머니 배 속에 다시 들어갔다가 태어날 수야 없지 않습니까?” 5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물과 성령으로 태어나지 않으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

6육에서 태어난 것은 육이고 영에서 태어난 것은 영이다.
7‘너희는 위로부터 태어나야 한다.’고 내가 말하였다고 놀라지 마라. 8바람은 불고 싶은 데로 분다. 너는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에서 와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 영에서 태어난 이도 다 이와 같다.”
 
 
 
 
니코데모라는 사람은 당대 권력자이며 지식인에 속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명성을 듣고 깨달은 바가 있어 낮이 아닌 밤에 은밀히 찾아옵니다. 예수님은 그를 알아보시고,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고 두 번씩이나 강조하고 계십니다. 이렇게 강조하신 것은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날 젊은이들 말을 빌리자면 빨간색 연필로 밑줄 쫙 그어야 할 부분입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우리한테 주는 메시지는 무엇일까요. 아마도 상식과 고정관념을 버리고 다시 태어나지 않으면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는 진실을 강조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육에서 태어난 것은 육이고 영에서 태어난 것은 영이다.’ 우리는 이제까지의 관습대로 육만을 보고 살아왔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래서 육신의 안위를 위해 탐욕을 부려왔지 않나 반성이 됩니다. 물질적인 풍요 속에 살고 있는 오늘날의 생활을 볼 때 ‘빵만으로 살 수 없다’는 말씀이 새삼 느껴집니다. 우리 삶에는 물질적인 것만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강조하신 것 같습니다. 우리의 영을 위해서도 시간과 노력을 할애해야 함을 마음에 새겨봅니다. 생활이 바쁘다는 핑계로 먹고사는 데만 치중하다 보면 큰 것을 놓치지 않을는지.

 

임한진 박사(한림환경기술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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