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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신의 모습으로 성장하기. . . .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2-04-16 조회수475 추천수2 반대(0) 신고

<자신의 모습으로 성장하기. . . .>

신학자 칼라너는 그의 80세 생일파티에서
답례인사로 키르케고르의 말을 인용했다.

"현재의 내가 미래의 나를 그리워하며
인사를 합니다."

위대한 신학자의 인사에서는
비애와 만족감이 함께 묻어났다.

위대한 업적을 이루며 휴식 없는 인생을
살아온 80세의 노 신학자가 현재의 모습이 자신이
원했던 모습이 아니라고 고백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이 바로
라너의 위대한 내면을 증명해 주었던 것이다.

모든 사람에게는 선망하는 모습들이 있다.
그리고 이 모습에 이르기를 갈망 한다.

차분하고 다정한 사람, 자제력을 지닌 사람,
활기차고 자유롭고 개방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

인생이 사랑으로 충만하기를 바란다.
하지만 평범한 우리가 경험한 것은 대개가
고통스럽다.

우리의 인생은 사랑과 미움, 절제와 무절제,
친구와 적, 활기와 경직 사이에서 산산조각나다.

아마도 우리는 평생동안 갈망할 것이다.
성장하기를, 더욱더 성숙하기를, 만족과 균형
그리고 사랑을 갈망할 것이다.

동경은 내면에 이미 마련된 내 모습으로 천천히
성장하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

성장하는 나의 모습이 본질에 일치하는지,
아니면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어 하는 환상에 불과
한지를 항상 주의 깊게 관찰하기만 하면 된다.

                     "동경" 
        안젤름 그륀 신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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