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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령적인 그리스도 몸의 지체 [영적인 몸,성령의 역할]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2-04-17 조회수336 추천수0 반대(0) 신고

너희는 위로부터 태어나야 한다. 바람은 불고 싶은 데로 분다. 너는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에서 와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 영에서 태어난 이도 다 이와 같다.” ... 우리는 우리가 아는 것을 말하고 본 것을 증언한다. 그러나 너희는 우리의 증언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내가 세상 일을 말하여도 너희가 믿지 않는데, 하물며 하늘 일을 말하면 어찌 믿겠느냐
...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들어 올린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들어 올려져야 한다. 믿는 사람은 누구나 사람의 아들 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요한 3,7 -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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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두 번에 걸쳐서 '둘째 탄생'이라고 할 수 있는 영적인 몸에 대하여 약간의 교회 가르침을 살펴 보았고(72507번, 72517번) 오늘은 이제 그 마무리 정리를 하고자 합니다.

예전에도 잠깐 올렸던 글이 있습니다. 신자들에게 '둘째 죽음'에 대하여 물어보면 새삼 알지 못합니다. 요한묵시록의 말씀에 있는 것을 보여주면 그런게 있었구나 하는 정도로 인식합니다. 그것은 '둘째 죽음'에 대하여 아는 것이 없었을 뿐만아니라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그것에 관하여 말하여도 모르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지금도 이렇게 말씀하신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나는 내가 아는 것을 말하고 내가 본 것을 증언한다. 그러나 너희는 나의 증언을 받아들이지 않는다.'와 같습니다
.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아버지께서 하시는 것을 보지 않고서 아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그분께서 하시는 것을 아들도 그대로 할 따름이다.아버지께서는 아들을 사랑하시어 당신께서 하시는 모든 것을 아들에게 보여 주신다. 그리고 앞으로 그보다 더 큰 일들을 아들에게 보여 주시어" <요한 5,19 - 20>

"나를 보내신 분께서는 참되시기에, 나는 그분에게서 들은 것을 이 세상에 이야기할 따름이다.”..."너희는 사람의 아들을 들어 올린 뒤에야 내가 나임을 깨달을 뿐만 아니라, 내가 스스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아버지께서 가르쳐 주신 대로만 말한다는 것을 깨달을 것이다."  <요한 8, 25 - 28> 

니코데모와 대화를 하는 가운데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들어 올린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들어 올려져야 한다. "라고 말씀하신 부분 때문에 갑자기 어리둥절하는 경우가 생겼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나의 증언'에 대하여 분명하게 다시 전달하셨습다.

"내가 세상 일을 말하여도 너희가 믿지 않는데,하물며 하늘 일을 말하면 어찌 믿겠느냐"
"사람의 아들을 들어 올린 뒤에야" 와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들어 올린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들어 올려져야 한다." 하고 재차 분명히 하셨습니다. 당신의 십자가를 통해서 비로소 "위로부터 태어나야 한다", "영에서 태어난 이"를 깨닫게 될 것이다는 설명입니다.

<교리서 366> 교회는 각 사람의 영혼이 ─ 부모들이 ‘만든’ 것이 아니라 ─ 하느님께서 직접 창조하셨고, 불멸한다고 가르친다. 죽음으로 육체와 분리되어도 영혼은 없어지지 않으며, 부활 때 육체와 다시 결합될 것이다. <교리서 362> (하느님의 모습으로 창조된) 인간은 육체적이며 동시에 영적인 존재다. 물질적인 육체와 영적인 영혼으로 이루어진 본성의 단일성(단일체)이다. (참고 ; 괄호 안은 게시자)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매달시어 죽으시고 다시 되살아나셨습니다.그러나 이 부활하신 예수님의 몸은 영으로 태어났다고 해서 유령이 아니라 틀림없이 살과 뼈가 있는 부활체(부활의 몸) 입니다. '육적인 몸'이 몸(육체)이듯이 '영적인 몸'도 몸(영체)인 것입니다.

"내가 세상 일을 말하여도 너희가 믿지 않는데, 하물며 하늘 일을 말하면 어찌 믿겠느냐" 예수님께서는 지금의 현대 사람들에게 말합니다. 그때, 예수님의 부활의 실제를 본 사람들이 있는 것처럼 이는 분명 세상 일이 명확합니다. 다시말하면 세상에서 실체로 일어난 '예수님의 부활'은 세상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죽음의 지배 아래에서 죽음에 예속되어 좀처럼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부활은 세상에서 일어난 세상 일지만 이 부활은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닙니다. 하느님께서만 하실 수 있는 하느님 일이다 할 것입니다. "물질적인 육체는 부모들이 만든 것이지만 육체의 영혼은 하느님께서 직접 창조하셨다"고 교회는 가르치고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영혼을 만드셨는데 부활의 몸도 만들지 못하겠습니까.그러나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두가이들과 다르지 않는 현대의 사람들이 부지기수로 많이 있습니다. “너희가 성경도 모르고 하느님의 능력도 모르니까 그렇게 잘못 생각하는 것이다." <3복음서>

"위로부터 태어나야 한다"와 '영에서 태어난 이"는 육체와 영혼의 단일체 안에 그 해답이 존재해 있습니다. 분명히 영혼은 '위에 계신' 하느님의 일입니다. 육체는 부모들의 일 곧, '아래에 있는' 세상 일입니다. 그리고 이 세상 일에는 영혼이라는 '위에 있는'이 명백하게 내재되어 있다고 하겠습니다. 니코데모는 영혼의 이 세상 일도 간과하였다 할 것입니다.

인간은 물질적인 존재로서 육체의 '육적인 몸'과 영적인 존재로서 영혼의 '영적인 몸'이 하나의 본성으로써 단일체를 구성합니다.
<교리서 365> 물질로 구성된 육체가 인간 육체로서 살아 있는 존재가 될 수 있는 것은 영혼 때문이다. 이렇게 교회는 가르칩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들어 올린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들어 올려져야 한다." "너희는 사람의 아들을 들어 올린 뒤에야...아버지께서 가르쳐 주신 대로만 말한다는 것을 깨달을 것이다." 와 같이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을 통하여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성령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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