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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말씀과 성체의 삶 [부활의 삶, 72549번 계속-끝]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2-04-17 조회수356 추천수0 반대(0) 신고

72549번 글에서 게속 이어집니다.

<교리서 694> 성령께서는 또한 샘에서 물이 솟아나듯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라는 샘에서 솟아나는 생수이시며,  이 생수는 우리 안에서 솟아올라 영원한 생명을 주신다. 

<교리서 364> 인간의 육체는 ‘하느님 모습’의 존엄성에 참여한다. 그것이 인간의 육체인 것은 정확히 말해서 영혼을 통하여 생명력을 얻기 때문이다.  <교리서 366> 죽음으로 육체와 분리되어도 영혼은 없어지지 않으며, 부활 때 육체와 다시 결합될 것이다.

인간의 육체는 ‘하느님 모습’의 존엄성에 참여한다. 그리고 죽음으로 육체와 분리되어도 영혼은 없어지지 않으며, 부활 때 육체와 다시 결합될 것이다. 또한 성령께서
는 우리 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주신다.

'영혼'에 의해 육체는 첫번째 생명력(육적인 몸)을 얻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성령'에 의해 영혼은 영원한(두번째) 생명력을 얻는다(영적인 몸) 할 것입니다.

성령에 의한 영적인 은 위로부터 오신 성령에 의해 태어나는 것입니다. "너희는 위로부터 태어나야 한다."는 예수님의 말씀과 같습니다.
"육에서 태어난 것은 육이고 영에서 태어난 것은 영이다." "영에서 태어난 이"는 성령에 의해서 태어난 영적인 몸을 가리킨다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 성령께서는 "샘에서 물이 솟아나듯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라는 샘에서 솟아나는 생수이시다"라고 교리서는 말하고 있습니다. 다른 예수님이 아니라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에게서 성령의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입니다. 즉,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들어 올린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들어 올려져야 한다. 믿는 사람은 누구나 사람의 아들 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성령이라고 누가 말한다고 해서 다 성령이시다고 분별하지 못하면 안 된다는 뜻을 분명히 말하고자 합니다. '속이는 영'도 있기 때문입니다. 성령께서는 예수님과 일치된 사람, 곧 그리스도의 지체에게 있는 영을 말합니다. "탕녀의 지체"(1코린토 6,15)에서 온 영은 '속이는 영'을 말합니다.

'영적인 몸'이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는 것은 성령적인 몸 의미한다는 것을 명확하게 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와 결합한 그리스도의 지체 안에서 성령께서는 영원한 생명(생수)을 주시는 것입니다. 

다시 설명하면 그리스도와 결합한 그리스도의 지체는 하나의 '몸'입니다. 그리스도의 몸(성체성혈)의 지체는 육적인 몸과 차원이 전혀 다른 하나의 '몸'이 되어지는 것입니다.
"생명의 빵이신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영원히 사는 것입니다" 새겨들어야 할 참 말씀입니다.

그리스도의 지체는 그리스도와 결합한 몸으로서 이 '몸'에 성령께서 영원한 생명력이 된다는 사실에 놀라지 말아야 합니다. 위로부터 태어나야 한다는 말씀은 성령(위)으로부터 태어나는 이를 말합니다. "육체가 생명력을 얻는 것은 영혼 때문이다"는 것과 같습니다.

그리스도 예수님과 그분의 이름으로 성부(위)에게서 오시는 성령에 의한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몸)는 바로 성령적인 몸, 곧 '성령적인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인 몸'을 가리킵니다

말씀께서 사람이 되시고, 성령께서는 진리(아버지의 말씀)이십니다. 그분의 영이신 성령께서는 '진리의 영'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당신의 몸(성체성혈)만 주신게 아니라 말씀도 주셨다(교리서)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합니다. 

이는 말씀과 성체의 삶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죽음의 예속에서 참으로 해방되는 부활의 삶을 지금 여기서 부터 '영적인 몸'으로 사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성령을 통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위로부터 태어난 삶을 사는 것을 뜻하는 것입니다. 

성체성사적인 삶에서 '진리의 말씀'이 없는 삶은 지금 여기서 부터 영원한 생명으로 이어지는 '부활의 삶'을 살지 못합니다. '성전주의'는 말씀이 없는 유령의 삶을 사는 것으로써 '속이는 영'에 의한 죽음의 지배 아래에 있는 삶입니다.

그리스도의 지체가 아닌 몸은 '영적인 몸'이 아닙니다. 성령께서는 십자가의 그리스도에게서 나는 생명의 생수이기 때문에 성체성사적인 삶 곧, 자기 십자가에서 예수님을 따라 자신을 "내어 주는" 사랑의 삶이 아니다면 말씀과 결합한 그리스도의 지체가 아닌 것입니다. 살과 뼈가 있는 부활은 성체성사적인 십자가의 삶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십자가의 삶을 사는 위로부터 태어난 사람은 '하늘의 인간' "아버지의 사람"들입니다. "너희는 사람의 아들을 들어 올린 뒤에야 내가 나임을 깨달을 뿐만 아니라, 내가 스스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아버지께서 가르쳐 주신 대로만 말한다는 것을 깨달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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