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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4월 18일 심금을 울리는 성경말씀 : 요한20,29
작성자방진선 쪽지 캡슐 작성일2012-04-18 조회수416 추천수0 반대(0) 신고

4월 18일 심금을 울리는 성경말씀 : 요한20,29

 

너는 나를 보고서야 믿느냐?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

 

Quia vidisti me, credidisti. Beati, qui non viderunt et crediderunt!.

 

You believe because you can see me. Blessed are those who have not seen and yet believe.

 

새김

 

 

토마스는 그리스도의 인성을 보고 그분의 신성을 고백하였습니다(대 그레고리우스). 그리스도의 신성은 우리 몸으로 확인할 수 없고 다만 믿음으로 고백할 따름입니다. 유다교 라삐 벤키스는 시나이 사건들을 보지 않고서도 하느님 나라의 멍에를 지는 사람을 복된 자로 칭송하였습니다. 이 구절의 예수님 말씀은 요한복음의 족자들을 겨냥합니다. 그들은 비록 부활하신 예수님의 발현을 목격하지는 못했지만 요한복음을 비롯하여 그 밖의 성경 말씀을 읽고 들음으로써(9절), 그리고 성령을 통하여(22절) 참믿음을 가지게 됩니다. 요한복음의 예수님은 복음서를 마감하는 자리에서 두 세대, 곧 목격증인의 세대와 그 이후의 세대를 구분하여 언급합니다. 애제자는 부활하신 주님을 직접 뵙지는 못했지만 참믿음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8.10절). 이 제자는 요한복음 공동체를 창설한 인물로서 이 공동체를 대표합니다. 그의 모범을 따라 요한 공동체도 마리아 막달레나와 토마스처럼 부활하신 주민의 몸에 매달리지 말고, 그분이 남기신 말씀과 성경말씀에 기초하여 참믿음을 고백해야합니다.-정태현 신부, 거룩한 독서를 위한 신약성경주해 ‘요한복음’ 330-331쪽
토마스의 신앙고백을 받아들이면서도 눈으로 봄으로써만 확실한 믿음을 가지게 된 것에 대한 질책도 내포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보다”f한 말은 토마스가 부활한 예수님으로부터 체험한 일체의 모든 것을 기리킵니다(25ㄴ.27절 참조). 오로지 “말씀”으로만 믿음을 가지게 된 자들에 대한 축복선언입니다. 믿음의 촉구는 요한복음의 전반적 기조이며 저자의 주된 관심사입니다(30-31절참조). 이 축복선언에는 예수님의 부활을 눈으로 보지 않고서 믿음을 가지게 되는 후대 그리스도인들을 겨냥한 저자의 의도가 내포된 것이라 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부활신앙은 예수님의 부활발현에 무조건 의존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이영헌 신부, 200주년 신약성서주해 592쪽

 

묵상

보고 믿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보지 않고 믿는 것은 전능하신 하느님의 실존에 대해 깊이 확신한 사람만이 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믿음은 우리 삶의 영웅적인 부분이 됩니다.
우리에게 믿음이 있습니까?

 

기도

 

좋으신 아버지,
저희는 주님의 영원한 전능하심, 주님의 지혜, 주님의 사랑을 확고하게 믿습니다.
저희의 믿음을 키워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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