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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카인과 아벨[3]/위대한 인간의 탄생[26]/창세기[41]
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2-04-19 조회수447 추천수0 반대(0) 신고

만약 쌍둥이라면 하와는 계속 임신하여 딸을 낳을 수도 있었고,
쌍둥이가 아니라면 카인과 아벨 사이에 딸을 낳았는지도 모른다.
그건 카인이 아벨을 죽인 후 하느님께 하소연한 상황을 봐서도
많은 사람이 살았음을 가히 짐작할 수 있다.


‘카인이 주님께 아뢰었다. “그 형벌은 제가 짊어지기에 너무나 큽니다.
당신께서 오늘 저를 이 땅에서 쫓아내시니,
저는 당신 앞에서 몸을 숨겨야 하고,
세상을 떠돌며 헤매는 신세가 되어,
만나는 자마다 저를 죽이려 할 것입니다.”[창세 4,13-14]’

좌우간 카인과 아벨은 사람이 자기 아내 하와와 잠자리를 같이하여 낳은
첫째 둘째 아들인 것만은 분명하다.
그것도 아담의 나이 백삼십 세 이전에. 
 


사실 하느님께서 아담이란 남자를 흙으로 빚으실 때,
지금의 몇 살 정도로 만드셨는지는 잘 모른다.
아마도 지금의 이 삼 십대가 아닐까?
그리고 하와도 그 정도 나이이리라.
아마도 아리따운 나자렛 처녀 마리아 정도쯤 되었으리라.

성경은 ‘아담은 백삼십 세 되었을 때, 자기와 비슷하게 제 모습으로 아들을 낳아
그 이름을 셋[Seth]이라 하였고, 셋을 낳은 다음 팔백 년을 살면서 아들딸들을 낳았다.
그리고 아담은 모두 구백삼십 년을 살고 죽었다.[창세 5,3-5]’라고
구체적으로 연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 셋이 아담과 하와의 셋째 아들인지는 정확히 알 수가 없다.
그러나 창세기 저자는 아담의 족보를 언급하면서
카인과 아벨은 빼버리고 셋으로 부터 노아까지를 구체적으로 다룬다.
그리고 남자아이는 카인과 아벨,
그리고 셋이 아담과 하와의 부부관계에서 얻은 아이들이다. 
 

아담이 하와 사이에서 남자아이와 여자의 숫자가 그리 중요한 것은 아니다.
그것은 ‘아담은 셋을 낳고도 팔백 년을 더 살면서 아들딸들을 낳았으며,
구백삼십 년을 살고는 죽었다.’라고 ‘아담의 족보’는 알려준다.

구백 서른 살이라면 9대손 라멕이 환갑 나이 정도였으니 살기도 오래 살았고,
그 사이에 자식도 쾌나 두었을 것이다.


아무튼 아담 일가의 족보에 대해서는
카인의 후손을 다룰 때 소상히 다시 짚어볼 예정이다.

문제는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카인이 있다면 아벨이 있어야하고,
아벨이 있다면 카인이 있어야 한다.
그것은 ‘카인과 아벨’로 부터 하느님의 약속과
우리 인간의 또 다른 죄의 유형을 알 수가 있기 때문이다. 
 

카인을 낳은 하와의 마음은 산고의 고통은 아랑곳하지 않고
쾌 기분이 좋았던 모양이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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