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하느님에 대한 사랑을 늘 간직하라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12-04-20 조회수445 추천수1 반대(0) 신고

찬미예수님!
 

마음에서 들려오는 사랑의 소리
헨리 J.M. 뉴멘 지음 / 한정아 옮김

하느님에 대한 사랑을 늘 간직하라

누군가를 사랑하거나 그리워할 때 너는 고통을 느끼기 도 한다. 그러면서 너는 점점 그 고통의 정체에 대해 알게 될 것이다. 네 영혼이 다른 사람의 영혼을 갈망하게 되면 그 사람의 부재에서 깊은 고통을 느끼기도 하지만, 동시 에 그 사람과 깊은 친교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서로 사랑하는 것이야말로 하느님 안에서 이 루어지는 아름다운 일이기 때문이다. 네 마음속에 하느님 이 계시듯이 네가 사랑하는 그 사람의 마음속에도 하느님 이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 그 사람이 네 곁에 없다고 해서 고통스럽다고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 만 그 대가가 사람들간의 진정한 화합과 친교의 원천이 되는 하느님과의 친교를 다지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부담 을 안게 되는 것도 사실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없는 데서 오는 고통이 진정한 자아를 깨닫지 못하게 할 수도 있다. 그 사람이 없으면 나 도 없다고 생각하고 불행하다고 느끼며 우울해한다면 그 사람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그 사람의 부재가 너의 일부를 빼앗아 가 버렸다고 생각하게 되며 결국에는 하느님 사랑에 대한 믿 음까지도 없어지게 될 것이다. 그러나 한 가지 중요한 것 은 하느님만 함께 계시면 충분하다는 사실이다. 누군가와 진정한 사랑을 하게 되면 자아와 마주하게 되 며 하느님에 대한 사랑도 더욱 커진다. 만일 사랑하는 사 람이 죽거나 떠나버려 고통스럽다면 하느님의 사랑에 대 해 더 많이 생각하고 그것을 추구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너에게 필요한 것은 하느님의 사랑이다. 하느님께서 너를 사랑하신다는 확신이 서면 하느님이 다른 사람들도 똑같 이 사랑하신다는 사실도 깨닫게 될 것이다. 또한 네 안에 계신 하느님이 다른 사람 안에도 계시기 때문에 너의 사 랑이 더욱 아름답다는 사실도 깨닫게 될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죽거나 떠난다고 해서 하느님이 다리 를 놓아주신 사랑이 사라지지는 않는다. 오히려 이로 인 해 하느님의 끝없는 사랑의 신비를 새롭게 알게 될 것이 다. 물론 우리 안에 들어와 하느님의 사랑을 보여준 사랑 이 죽거나 떠나버린다면 그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클 것이다. 그러나 그럴수록 하느님에 대한 사랑이 식지 않 도록 노력해야 한다. 참으로 힘들고 두려운 사랑이기는 하지만 너에게 영원한 생명의 길을 열어주는 사랑은 바로 이런 것이 아니겠는가.

주님의 평화가 항시 함께 하기를......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