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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랑을 보고도 회개는 못하다 [고난받는 메시아, 백성]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2-04-22 조회수329 추천수1 반대(0) 신고

“내가 전에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말한 것처럼, 나에 관하여 모세의 율법과 예언서와 시편에 기록된 모든 것이 다 이루어져야 한다.” ...  “성경에 기록된 대로, 그리스도는 고난을 겪고 사흘 만에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야 한다. ... 죄의 용서를 위한 회개가 그의 이름으로 ... 너희는 이 일의 증인이다.”  <루카 24,35 -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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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말한 것처럼 나에 관하여 모든 것이 다 이루어져야 한다'에서 예수님께서 말한 것이 무엇인지 돌이켜 살펴 보고자 할 때, “성경에 기록된 대로, 그리스도는 고난을 겪고 사흘 만에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야 한다"는 말씀에 바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너희는 이 일의 증인이다" 하시며 증인은 선포하여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십니다. 만일 이 말씀과 다르게 말한다면 그는 예수님의 반대자가 될 것입니다. 

<교리서 122>  사실 구약의 경륜은 구세주이신 그리스도의 오심과 메시아 왕국의 도래를 준비하는 것이었다. 구약 성경은 비록 불완전하거나 일시적인 것들을 포함하고 있지만 구원을 위한 하느님의 사랑의 교육 방법 전체를 증언한다.

그리스도의 오심은 곧, '사랑의 오심'이다 하며 '사랑의 탄생'을 이야기한 바가 있습니다. '사랑의 오심'은 "사랑은 하느님에게서 옵니다"(1요한4,7) 라고 성경이 전하고 있는 말씀과 같습니다. 죽음에 결박되어 있는 사람들을 해방시켜서 '생명으로' 구원하기 위해 하느님께서는 인간 안에 '사랑을 내어 주셨다' 할 것입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는 말씀은 들어왔지만 인간은 사랑입니다 하고 말하는 바는 들어온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사랑을 인간에게 내어 주셨다 하는 것은 하느님께서 인간에게 하느님을 내어 주셨다 하는 의미와 다르지 않습니다. 그것은 사람이 하느님의 자녀가 되어 하느님의 생명에 참여한다는 뜻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사랑을 하면 사랑이 되는 것입니다."(오신부님) 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교리서 436> 하느님께서 당신의 나라를 결정적으로 세우시기 위해 파견하시는 메시아의 경우는... <교리서 440>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의 신앙 고백을 받아들이신 다음 곧바로 사람의 아들에게 닥쳐올 수난을 예고하신다. 고통 받는 종으로서 맡은 구속 사명 안에서 메시아 왕권의 참내용을 밝히셨다. 사람의 아들도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 또 많은 이들의 몸값으로 자기 목숨을 바치러 왔다(마태 20,28).그분께서 누리시는 왕권의 진정한 의미가 오직 십자가 위에서만 밝혀지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하느님의 백성은 자신의 우두머리인 메시아의 머리로 부터 흘러 내리는 성령(사랑의 영, 생명의 영)을 받는다. 그리하여 그 백성은 "메시아적 백성"이라고 하며 그리하여 그들도 나름대로 자신의 십자가를 지니고 '그리스도적 고통'을 겪음으로써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게 된다. "그분께서 누리시는 메시아 왕권의 진정한 의미가 오직 십자가 위에서만 밝혀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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