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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느님의 양식은 사랑 [성체성사 사랑의 성사]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2-04-26 조회수390 추천수0 반대(0) 신고


하느님의 사랑은 "내어 주는" 사랑입니다. 인간에게 이같은 '하느님의 사랑'을 넣어 주시려고 예수님께서 오셨다며 지난 번에서 부터 계속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오심은 '사랑의 탄생'이며 예수님의 부활은 '사랑의 부활'이다고 묵상해 왔습니다.

"병든 우리의 본성은 치유를 받아야만 했습니다. 타락한 인간은 다시 일어서야 했고, 죽은 인간은 다시 살아나야 했습니다. 가지고 있던 좋은 것들을 잃은 사람은 이를 다시 찾아야만 했으며, 어둠에 갇혀 있던 사람에게 빛이 비쳐야만 했습니다. 사로잡혔던 우리는 구원자를 기다렸습니다. 갇혀 있던 우리는 구조를 기다렸고, 노예였던 우리는 해방자를 기다렸습니다. ..."

<교리서 458> ‘말씀’은 이처럼 우리가 하느님의 사랑을 깨닫게 하시려고 사람이 되셨다. “하느님의 사랑은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났습니다. 곧 하느님께서 당신의 외아드님을 세상에 보내시어 우리가 그분을 통하여 살게 해 주셨습니다”(1요한 4,9).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요한 3,16).

'사랑과 생명'은 위에서 보는 바와 같이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하느님의 사랑을 깨닫게 하시려고 사람이 되셨다" 하고 교회는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는 인간에게 하느님의 사랑을 넣어 주시려고 '사랑이 탄생' 하셨다 하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깨닫는다는 것은 넣어 주셨기 때문인데 "내어 주는" 것이 있을 때 넣어 주실 수 있는 것입니다. 이로써 인간은 하느님의 사랑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교회는 성경 말씀에 충실하여 명백하게 밝히고 있다 할 것입니다. 즉, 말씀은 이러합니다. (아래, 파란 색깔)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주시어" 하고 기록하고 있다 하겠습니다. "내어 주셨다"는 말씀이 분명하게 우리들 눈에 보이는 것입니다.그다음으로
계속해서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합니다. '사랑과 생명'의 밀접한 관계가 여실하게 나타나 있습니다. 

예수님의 '살'은 사람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해서 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생명을 주시기 위해 사람에게 '하느님의 사랑'을 넣어 주신 것입니다. 하느님의 생명을 주셨다는 것은 바로 하느님의 사랑을 주셨다는 것과 결코 다르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욱 분명하다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느님에게서 생명이란 곧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는 말씀은 우리에게 너무나도 알려진 말씀이다 할 것입니다. 인간에게 생명이란 양식이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느님에게 (인간의 표현대로 말한다면)
생명이란 무엇이다 하고 지금 말하고 있는 것일까요. '사랑'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너희는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힘쓰지 말고, 길이 남아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양식을 얻으려고 힘써라. 그 양식은 사람의 아들이 너희에게 줄 것이다. (요한 6,27) 썩어 없어질 양식이 아닌 영원한 생명의 양식은 바로 '사랑'(하느님의 사랑)이다 하겠습니다. 아래 다음의 교리서 가르침에도 이는 분명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교리서 459>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요한 15,12).
이 사랑에는 그분의 모범을 따라 실제로 자기자신을 내어주는 것도 포함되어있다. 
<교리서 460> ‘말씀’은 우리를 “하느님의 본성에 참여하게”(2베드 1,4)하시려고 사람이 되셨다. “바로 이 때문에 ‘말씀’은 인간이 되시고, 하느님의 아들은 사람의 아들이 되셨다.
  


<끝>


[ 사랑은 생명의 양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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