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내 마음 판에 새겨진 성구(聖句) - 4.27. 이수철 프란치스코 성 요셉 수도원 원장신부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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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명준 | 작성일2012-04-27 | 조회수516 | 추천수6 | 반대(0) 신고 |
2012.4.27 부활 제3주간 금요일 사도9,1-20 요한6,52-59
바로 서품 받은 사제의 마음 판에 새겨진 성구를 상징합니다.
요즘 저는 ‘주님은 나의 운명이자 사랑이다.’라는 고백을 제 마음 판에 새겨 놓고 묵상합니다.
그대로 마음 판에 새겨야 할 성구입니다.
바로 마음에 새겨졌음을 뜻합니다. 이래야 마음의 두려움과 불안은 사라져 평화와 안정입니다.
경품에 내놓은 도자기에 유독 눈길이 갔습니다. 도자기도 도자기이지만 도자기에 씌어 진 김수환 추기경님의 ‘하느님은 나의 힘’이란 단아하고 힘찬 글자 때문이었습니다.
추기경님의 고백 같은 그 말씀 안에 추기경님의 삶과 믿음이 환히 들어나는 느낌이었습니다.
교회와 나라의 어른으로서 힘을 다하실 수 있음을 깨닫습니다.
‘하느님은 나의 사랑’ ‘하느님의 나의 희망’ ‘하느님의 나의 생명’ ‘하느님은 나의 빛’ ‘하느님은 나의 행복’ ‘하느님은 나의 기쁨’ 등 무엇을 넣어도 나의 고백이 되니 ‘하느님은 나의 모두’라 할 수 있습니다.
다마스쿠스 도상에서 부활하신 주님을 만났을 때 주님의 다음 말씀일 것입니다.
바오로를 끊임없이 분발케 하여 주님 사랑에 불을 붙였을 것입니다.
세 번(요한21,15-19) 연속 베드로에게 했던 질문일 것입니다.
베드로를 끊임없이 분발케 하여 주님 사랑에 몸 바치게 했을 것입니다.
주님의 일꾼 하나니아스의 도움으로 삼일 간 보지 못하다가 눈이 열려 보게 되고 세례성사를 받음으로 새롭게 부활한 바오로입니다.
‘예수님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시라고 선포하는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사람 안에 머무른다. 살아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고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는 것과 같이, 나를 먹는 사람도 나로 말미암아 살 것이다.”
주님은 매일의 성체성사를 통해 당신과의 일치를 깊게 하시어 우리 모두 당신으로 말미암아 영원한 생명을 누리며 살게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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