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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진실한 친구가 되라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12-04-28 조회수403 추천수6 반대(0) 신고

찬미예수님!
 

마음에서 들려오는 사랑의 소리
헨리 J.M. 뉴멘 지음 / 한정아 옮김

진실한 친구가 되라

우정이 네게는 큰 고통의 원천이 되었다. 너는 우정을 너무나도 갈망한 나머지 진정한 친구를 찾아 헤매다가 네 자신을 잃어버렸다. 그렇게도 바라던 우정을 얻지 못했을 때, 또는 큰 기대를 갖고 시작한 우정이 오래 가지 못했을 때 너는 절망을 느꼈다. 너는 이제까지 사랑과 인정과 위로를 받고 싶은 마음에 서 친구를 찾았다. 그러나 지금부터는 네 영혼을 함께 나 눌 수 있는 친구를 찾아야 한다. 네가 하느님의 사랑을 넘 치도록 받고 있다는 사실을 깊이 깨달을 때 소유와 집착 에서 벗어나 진실한 우정을 꽃피울 수 있다. 진정한 친구 란 하느님의 사랑을 알고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을 말하 는데 그런 사람과는 영혼의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진실한 사랑이 영원하듯 진정한 우정도 영원히 지속된 다. 영혼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우정은 하느님의 선물이 며, 하느님이 주신 것은 금방 사라지지 않고 영원하다. 하 느님이 다리가 되어 시작된 우정은 죽음을 넘어서 지속될 수 있다. 네가 진정으로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그 사람이 죽고 난 후에도 그 사랑은 변치 않는다. 아니, 더욱 깊어 질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예수게서 전하고자 하셨던 메시 지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신 후 제자들의 예수 님에 대한 우정과 사랑은 사그라들기는커녕 더욱 깊어졌 다. 이것은 성령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성령이 있었기에 예수님과 제자들간의 우정과 사랑은 예수님의 죽음 이전 보다 더 깊어지고 더 강해질 수 있었다. 그래서 사도 바오 로는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가 내 안에 서 사시는 것입니다."(갈라 2,20)라고 말할 수 있었던 것 이다. 진실한 우정은 결코 사라지지 않으며 죽었거나 아직 살 아 있거나 하느님을 사랑하고 서로를 사랑하는 사람들 속 에서 계속된다는 사실을 믿어야 한다. 네가 진실로 사랑 하는 사람들은 비록 이 세상을 떠났을지라도 네 안에 함 께 살고 있다. 그러므로 용기를 내어 사랑하고 진실한 친구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사랑은 너를 하느님과 사랑하는 사람 곁 으로 더욱 가까이 이끌어 줌으로써 환상이 아닌 현실임을 알게 해줄 것이다.

주님의 평화가 항시 함께 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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