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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복음묵상] 4월29일 부활 제4주일 - 착한 목자
작성자권영화 쪽지 캡슐 작성일2012-04-28 조회수376 추천수0 반대(0) 신고

아버지께서는 내가 목숨을 내놓기 때문에 나를 사랑하신다.
그렇게 하여 나는 목숨을 다시 얻는다. (요한 10,17)
 
자기 목숨을 내놓는다는 것은 그의 모든 것이 된다는 뜻일 것입니다. 그에 대한 사랑과 순명을 드러내는 모든 것입니다.
 
인간의 생각대로라면 자식의 목숨을 빼앗는 아버지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지만 자신을 착한 목자라고 말씀하시는 “나는 착한 목자다. 착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다.”(요한 10,11)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느님의 구속사업을 완성하시기 위해서 하느님 사랑의 모든 것이 되시어 스스로 목숨을 내놓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아무도 나에게서 목숨을 빼앗지 못한다. 내가 스스로 그것을 내놓는 것이다. 나는 목숨을 내놓을 권한도 있고 그것을 다시 얻을 권한도 있다. 이것이 내가 내 아버지에게서 받은 명령이다.”(요한 10,18)
곧,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아버지께서 주신 목숨을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기 위해 내놓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착한 목자일까요?
우리는 삶 안에서 여러 가지 모습으로 자기 희생을 하며 예수님의 말씀을 따르고자 하는 신앙인의 삶을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을 당연히 받는 희생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내놓으신 목숨으로 우리는 구원을 받았고 하느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예수님의 희생을 본받아 서로 사랑하는 삶을 통해서 희생과 봉사를 나누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죄 없는 목숨을 내놓는 것이 당연한 일이 아닌 것처럼 우리도 사랑 받기 보다는 먼저 사랑할 수 있는 성숙한 신앙인, 곧 착한 목자가 되어야겠습니다.

    "주님의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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