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 언제든지 도와줄께요 / 반영억라파엘 감곡매괴 성모성당
작성자김세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2-05-02 조회수612 추천수12 반대(0) 신고



 

 
부활 제4주간 수요일


 
 <나는 빛으로서 이 세상에 왔다.>
+ 요한 12,44-50



 

   언제든지 도와줄께요



한 달에 한 번은 고해성사를 보려고 애를 씁니다. 늘 고해성사를 보면서 의지가 약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반복되는 허물을 안고 같은 고백을 하자니 때때로 같은 신부님에게 보기가 민망합니다. 그렇지만 “신부님, 언제든지 도와드릴께요.”하시는 고해 신부님의 말씀에 위로를 받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누가 내 말을 듣고 그것을 지키지 않는다 하여도, 나는 그를 심판하지 않는다. 나는 세상을 심판하러 온 것이 아니라 세상을 구원하러 왔기 때문이다.”(요한 12,47)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언제나 심판하지 않고 구원하신다는 말씀에 희망을 둡니다. 고해성사가 심판이라면 얼마나 두려운 일이겠습니까? 그러나 “언제나 도와주겠다.”는 그분의 사랑이 우리를 지켜 줍니다. 우리를 구원하시는 주님의 자비에 넘치는 찬미와 감사를 드립니다. 바오로 사도는 말합니다.“자비가 풍성하신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으로, 잘못을 저질러 죽었던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습니다. 여러분은 이렇게 은총으로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에페2,4-5)




예수님께서는 죄악의 어둠, 무지의 어둠, 불신의 어둠 속에 있는 인간을 비추는 빛으로써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그분은 우리를 구원하러 오셨기에 심판을 원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심판자체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안 하고는 우리의 자유의사에 달려있습니다. 그러나 그 선택의 결과는 마땅히 선택한 사람이 감당해야만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심판으로부터 벗어날 길이 없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어둠 속에 머물러있다면 그것은 이미 단죄를 받은 것입니다. 사실 “어둠 속을 걸어가는 사람은 자기가 어디로 가는지 모릅니다.”(요한12,35) 그러므로 빛이 우리 곁에 있는 동안에 그 빛을 믿어 빛의 자녀로 굳건해져야 하겠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를 따르는 이는 어둠 속을 걷지 않고 생명의 빛을 얻을 것이다.”(요한8,12)




언론에서 연일 이명박 대통령측근들의 비리연루의혹들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전 방송통신위원장인 최시중, 전 지식경제부장관 박영준등 앞으로 누가 더 언급될지 모릅니다. 그들이 법적인 판단으로 죄인으로 판결 받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들은 이미 죄인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들은 자신이 한 일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하느님의 눈을 피할 수 없습니다. 법이 판결을 하지 않아도 이미 죄인은 죄인이고, 설사 법적으로 죄인으로 판결을 받아 구속된 사람도 주님의 눈에는 억울한 사람도 있습니다. 겉으로 드러난 것이 다가 아닙니다. 속을 꿰뚫어 보시는 주님 앞에서 자유로워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버지의 명령을 따랐습니다. 아버지의 명령에는 영원한 생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아버지께서 하신 말씀을 우리에게 그대로 전합니다. 우리에게 생명을 주기 위해서 입니다. 언제든지 아버지의 말씀에 순명하시는 예수님처럼 우리도 항상 주님의 말씀에 순명함으로서 생명을 누리기를 희망합니다. 언제나 우리를 구원에로 인도하시는 주님께 한발 더 다가가는 오늘이기를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You light up my life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