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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가 한 말이다 [말씀, 피에 젖은 옷]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2-05-02 조회수415 추천수0 반대(0) 신고

나는 빛으로서 이 세상에 왔다. 나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어둠 속에 머무르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나를 물리치고 내 말을 받아들이지 않는 자를 심판하는 것이 따로 있다. 내가 한 바로 그 말이 마지막 날에 그를 심판할 것이다. 내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무엇을 말하고 무엇을 이야기할 것인지 친히 나에게 명령하셨기 때문이다. 나는 그분의 명령이 영원한 생명임을 안다. 그래서 내가 하는 말은 아버지께서 나에게 말씀하신 그대로 하는 말이다.” <요한 12,44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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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빛으로서 이 세상에 왔다"예수님께서는 직접 당신에 대하여 밝혀 주십니다. "나는"에서 우리는 '말씀'이심을 알고 있습니다. 요한복음서1장에 의하면 이 '말씀'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증언합니다. "말씀은 하느님과 함께 계셨는데 말씀은 하느님이셨다" "그분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그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었다. 그 빛이 어둠 속에서 비치고 있지만 어둠은 그를 깨닫지 못하였다"라고 합니다.

요한복음에 의하면 말씀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그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었다라고 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친히 '말씀 안의 생명'에 대하여 확증해 주셨습니다."내가 너희
에게 한 말은 영이며 생명이다"(요한 6,63) 이렇게 말씀은 생명이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생명의 빵'에 대한 말씀을 믿고, 십자가에서 요한에게 "네 어머니시다"는 말씀도 잘 믿지만 예수님의 ''말씀이 곧 생명이다''는 말씀에 대해서는 이질적인 거부감을 나타내는 가톨릭 신자들이 많아 보입니다. '말씀'은 개신교이고 '성체'는 천주교이다는 참으로 터무니없는 무분별한 선입견이 그동안 가톨릭에 어둠으로 지배하고 있었습니다.   

지금도 어떤 목자들과 평신도들은 '말씀'에 관하여 개신교와의 차별 내지는 타인을 '개신교 방식이다'고 막무가내로 비난하기 위하여 아직까지 '말씀'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악용하기도 합니다. 그런 이들은 '말씀의 생명'을 가리우는 어둠의 죄악에 손잡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빛과 어둠 사이에서 그 구분이 되어지는 것은 바로 '말씀'이다 할 것입니다.

"내가 너희에게 한 말은 영이며 생명이다"(요한 6,63) "나는 빛으로서 이 세상에 왔다"
이 두가지 말씀에는 전혀 다른 간격이 있을 수 없습니다. "나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어둠 속에 머무르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처럼 예수님의 말씀과 결합하지 않는 사람에 대하여 예수님께서는 분명하게 주지시켜 주십니다. "내가 한 바로 그 말이 마지막 날에 그를 심판할 것이다"

이렇게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이 말씀을 읽지 않거나, 보려고 하지도 않았으며 또한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은 참으로 불행합니다.그들은 '말씀의 어둠' 속에 있는 것입니다. 빛은 생명이고 어둠은 죽음입니다. 따라서 그들은 착하지 못한 목자들에 의해 '말씀의 죽음' 상태에 놓여졌다 할 것입니다. 바람이 세찬 물결 속에 빠져가는 것입니다.

''나를 물리치고 내 말을 받아들이지 않는 자를 심판하는 것이 따로 있다'' 그것은 ''내가 한 바로 그 말이다'' 에서 우리는 <내가 한 말이다>에 집중하면 좋겠다 싶습니다. 요한 복음의 '말씀'에 대한 증언은 아주 명확합니다. "아들을 믿는 사람은 심판을 받지 않는다.그러나 믿지않는 자는 이미 심판을 받았다.하느님의 외아들의 이름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분께서는 또 피에 젖은 옷을 입고 계셨고, 그분의 이름은 ‘하느님의 말씀’이라고 하였습니다"(요한묵시록 19,13)
에 의하면 하느님의 외아들의 이름은 바로 '하느님의 말씀'이시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모든 ''말씀''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완고한 마음은 이미 심판을 받았기 때문이다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통하여 '하느님의 말씀' 곧 진리에 대하여 알려 주셨습니다.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해 십자가의 긴 고난의 시간들을 거쳐셨던 것입니다. "그분의 피에 젖은 옷"
을 바라볼 수 있는 착한 눈을 영적으로 지녔다면 영혼은 예수님의 말씀이 생명이다는 것을 결코 소홀히 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말씀은 영이며, 영은 생명을 주기 때문입니다."(요한 6,63)
예수님 말씀 안의 영은 '진리의 성령'이십니다. 말씀과 결합한 사람은 같은 한 '성령의 사람'입니다. "주님과 한 영"(1코린토서)이 되어진 사람입니다. 그는 죽음을 건너 생명에 들어간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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