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믿음과 평화 - 5.8, 이수철 프란치스코 성 요셉 수도원 원장신부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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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명준 | 작성일2012-05-08 | 조회수444 | 추천수6 | 반대(0) 신고 |
2012.5.8 부활 제5주간 화요일 사도14,19-28 요한14,27-31ㄱ
믿음과 평화는 한 세트입니다. 믿음의 선물이자 표현이 평화입니다. 주님께서 믿는 이들에게 주시는 참 좋은 평화의 선물입니다.
지도자의 요건이 비전과 신뢰라 하는데 이 둘은 충족시켜주는 게 하느님입니다.
신뢰의 믿음을 잃을 때 가중되는 두려움과 불안입니다.
이런 체험이 결핍되어있으니 참 대답하기가 난감했습니다.
참 하느님의 자비를 믿는 것이, 하느님을 신뢰하는 것이 힘들겠다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재미있어요. 선생님이 신뢰가 가기에 몰라도 하라는 대로 하면 잘 될 것 같습니다.”
신뢰보다 큰 자산은 없습니다.
불신불립(不信不立)이라 신뢰를 잃어 불신이요 불안과 두려움입니다.
치료과정을 잘 몰라도 의사선생님을 100%신뢰하기에 맡기고 자리에 누워 치료 받으면 그렇게 평화로울 수 가 없습니다.
전적인 신뢰의 믿음 있어 평화로구나.’깨닫습니다.
제가 고백성사 보속 시 처방전으로 사도 바오로(1테살5.16-18절)의 말씀과 하여 이 말씀이 씌어져있는 공동번역 성서의 페이지는 손때가 묻어 누렇게 바랬습니다.
내가 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는 다르다. 걱정하거나 두려워하지 마라.”
세상살이가 참 힘들어 불안하고 두렵다는 반증입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는 다릅니다.
누가 빼앗아 갈 수도 없는 평화입니다.
주님의 뜻대로 교회를 평화롭게 하시고 하나 되게 하소서.”
백절불굴 항구할 수 있었던 것도 두 사도의 굳센 믿음에서 샘솟는 평화의 힘이었음을 깨닫습니다.
계속 믿음에 충실하라고 격려하면서, “우리가 하느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합니다.”하고 말하였다.-
또 다른 민족들에게 믿음의 문을 열어 주신 것을 보고하였다.-
믿음의 문이 열린 신도들에게 선사된 주님의 평화였습니다.
우리 모두의 믿음의 문을 활짝 열어 주시고 당신 평화로 가득 채워 주시어 ‘평화의 사람’으로 파견하십니다.
그들은 하느님의 자녀라 불릴 것이다.”(마태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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