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일 심금을 울리는 성경말씀 : 요한15,13 

친구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maiorem hac dilectionem nemo habet, ut animam suam quis ponat pro amicis suis.

 No one can have greater love than to lay down his life for his friends. 

새김  

가장 위대한 사랑은 친구를 위하여 자신의 생명을 내놓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당신의 생명을 내놓으시며 한없이 제자들을 사랑하십니다(10,11.15.18.). 제자들이 비록 자기네 무지에 갇혀서 그들 가운데 하나는 스승을 배반하고 다른 하나는 그분을 부인하게 될지라도 그분의 사랑은 한결 같습니다.-정태현 신부, 거룩한 독서를 위한 성경주해 ‘요한복음“ 263쪽
친구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것이 사랑의 최고 실증이라는 일종의 격언입니다. 이 말은 14-15절에 연결되어 예수와 제자들의 관계가 친구관계로 설명됩니다. 문맥상 예수님의 사랑을 가장 값진 친구 사랑으로 시사할 뿐아니라 목숨까지 바치는 예수님의 헌신적 사랑을 모범으로 제시하여 제자들로 하여금 그런 사랑을 실천할 준비를 갖도록 촉구하는 의미도 지닙니다(1요한3,16참조). -이영헌 신부, 200주년 신약성서주해 551쪽
이웃을 위해서 자기 생명을 희생하는 것보다 위대한 아웃사랑은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친히 그렇게 처신하심으로써 이웃사랑의 지극한 표준을 세우셨습니다.-정양모 신부, 부활제6주일 복음해설, 경향잡지  

묵상

희생은 사랑의 가장 큰 시험, 시금석입니다.
사랑은 희생에 직면할 때 비로소 진정성이 드러납니다.
우리 안에서 이 시험의 결과는 어떠합니까?
우리의 사랑은 어떠한 희생도 치를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기도 

지극히 사랑하는 구세주님,
저희가 주님의 참 사도가 되도록 가장 큰 희생을 겪을 지라도
무슨 일이든 기꺼이 할 수 있는 사랑을 저희에게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