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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예수님의 기쁨과 너희의 기쁨 [사랑의 삼중관계]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2-05-10 조회수423 추천수1 반대(0) 신고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이유는,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고 또 너희 기쁨이 충만하게 하려는 것이다.”
여기에서 내 기쁨 곧, 예수님의 기쁨에 대하여 잠시 살펴 봅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기쁨'이 사람(너희) 안에 있게 하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알고자 합니다.

"이 말을 한 이유는,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게 하려는 것이다" 에서 예수님의 기쁨이 사람(너희) 안에 있게 하기 위해서 <이 말을 한 이유이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어떤 말일까요.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머무를 것이다"에서 우선 찾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앞서 "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 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명령 보다는 당부하는 호소적인 심정입니다. 자신의 사랑 안에 머물도록 하는 일은 강제성이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자신을 사랑하라고 강제하는 것만큼 참 사랑일 수 없다고 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왜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고 하실까요. 다음과 같습니다. "이 말을 한 이유는,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게 하려는 것이다"
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랑의 대상이 바로 당신 사랑 안에 있게 되는 것을 정말 바라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기쁨입니다. 즉, 사랑의 대상자가 '내 사랑' 안에 오지 않는 것은 참 기쁨이 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기쁨'이 사람(너희) 안에 있게 하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예수님 안에 있는 사람은 예수님께서도 그 사람 안에 계신다고 하셨습니다.
"내 안에 머물러라. 나도 너희 안에 머무르겠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않으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는 것처럼, 너희도 내 안에 머무르지 않으면 열매를 맺지 못한다"(요한 15,4)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기쁨(내 기쁨)이 사람(너희) 안에서 열매를 맺게 하신다것에 의미를 두고 계시는 것입니다. 사랑의 대상자가 오직 내 사랑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것이 예수님의 기쁨이 되며 서로 '한 몸'과 '한 영'이 되어 이로써 사랑의 대상자 안에서 열매가 맺는다는 것이 '예수님 기쁨'의 의미인 것입니다.

그래서 "또 너희 기쁨이 충만하게 하려는 것이다" 라고 말씀하시고 계신다 할 것입니다. 너희 기쁨이 무엇일까요.바로 열매인 것입니다. 열매를 맺으면 기쁨인 것입니다. 사랑의 대상자 안에서 열매 맺는다는 것이 '예수님 기쁨'의 의미이며 또한 너희 기쁨이 충만하게 되는 것입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마태 25,40) 예수님을 사랑한다는 사람은 결코 사랑의 기본을 저버리지 않습니다. "한 사람도 버려지는 사람이 없는 세상"이 바로 사랑의 기본 열매로써 '예수님 기쁨'이 됩니다.

그리고 사랑의 기본에서 "모든 사람이 하느님같이 우러름을 받는 세상"인 사랑의 구조가 세워지는 것입니다.이같은 기본과 구조의 속 내용은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는 세상"입니다. 이처럼 '사랑의 삼중관계'는 가장 큰 예수님의 기쁨이며 또한 사람들의 충만한 기쁨이 되어질 것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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