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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복음묵상] 5월13일 부활 제6주일 -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작성자권영화 쪽지 캡슐 작성일2012-05-12 조회수408 추천수0 반대(0) 신고
이것이 나의 계명이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친구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요한 15, 12-13)
 
예수님께서 남기신 마지막 계명인 ‘서로 사랑하여라.’ 라는 말씀을 대할 때마다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 사랑의 끝은 목숨을 내놓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서로 사랑하는데 왜, 목숨을 내놓아야 하는 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사랑하는 관계에서는 주고 받는 사랑으로 서로에게 사랑과 행복을 배가 시키는 힘을 발휘하게 하는데 목숨까지 내놓아야 하는 사랑을 해야 한다면 그것 또한 엄청난 이슈가 될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삶의 다양함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의 양상들은 목숨을 살리려는 노력들이 대부분입니다. 고난을 이겨내고 악덕을 물리치는 덕행의 삶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평범하고 일상적인 사랑으로는 만족할 수 없어서 목숨을 내놓아야 하는 사랑을 필요로 한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아야겠습니다. 기적을 일으키고 싶고 주목 받고 싶은 욕망 때문에 자신의 목숨을 버리는 자살행위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아야겠습니다.
 
또한, 우리들의 이기적인 사랑을 위해 순교하신 성인 막시밀리아노 콜베 신부님의
일생을 묵상해 보아야겠습니다.
성인께서는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죽음에 직면한 한 사람이 아내와 아이들을 위해 살기를 간청하고 있을 때 스스로 “저 사람 대신 내가 죽겠소.” 하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 감방을 기도와 사랑으로 채우고 이 세상을 떠나십니다.
살기를 간청하는 사람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놓으시고 구원을 실현하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사랑을 하고 있을까요?   우리의 구원을 위해서는 단 하나의 사랑만이 필요합니다. 하느님의 사랑이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우리가 콜베 성인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대신 할 수 있는 사랑을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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