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사랑에 빠지다와 사랑을 하다 [바람둥이의 착각]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2-05-14 조회수495 추천수2 반대(0) 신고

'사랑에 빠지다' 와 '사랑을 하다' 는 말을 좀 들여다 보게 되면 그 의미가 다릅니다. 먼저 '사랑에 빠진다'는 것은 뭔가 감정적이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다음에 '사랑을 한다'는 것은 분명 실행한다는 의미를 가집니다. 자신은 자주  '사랑에 빠지는' 사람일까요. 아니면 '사랑을 하는' 사람일까요.

 


먼저
'사랑에 빠지는' 사람은 자주 바람이 난다고 합니다. 이런 사람, 저런 사람 혹은 온갖 거짓된 메세지, 거짓된 출판물이나 강의 및 글(말)등에서 이런 것 저런 것에 매료되어 쉽게 '사랑에 빠진다' 할 것입니다.

그래서 진정한 '사랑을 하는' 경우가 드뭅니다. '사랑에 빠지는' 사람은 신뢰하기가 힘듭니다. 그가 언제 바람이 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사랑에 빠지면' 진정한 만남이 이루어 지지 않아서 또 다른 연인(온갖 거짓된 교설)에게 '사랑에 빠지는' 일이 지속적으로 반복되어 집니다.

'사랑에 빠져' 참 사랑을 얻지 못하면 허무감을 지니게 되고 이 허전한 자기 마음을 대신 채워줄 다른 사람(혹은 사상철학, 메세지)을 다시 그리워 하며 찾으려고 하기 때문에 그에게는 자주 바람이 반복되어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사랑을 한다는 깊은 의미를 사실 모릅니다. 사랑에 빠진다를 사랑을 한다로 착각하고 있다 할 것입니다. '사랑에 빠지는' 병에 걸리면 그 안에서 '자아 도취'도 생겨납니다. 상처받는 사랑이란 너무나 매혹적이다 하고 느끼면서 '분열의 이상 증세.까지 드러내게 됩니다.

 

그에 비하여 '사랑을 한다'는 것은 '자기 희생'이 없이는 이루어 지지 않습니다. 성숙된 '자기희생'으로써 사랑을 하는 실행은 참 사랑의 열매를 맺습니다. '사랑을 하는' 행위는 당연히 결과를 가져오게 되는 것이고 사랑하는 사람과 하나가 되면 '자기 분열'이 아닌 '자기 확대'로 발전하여 자신을 내어 주는 기쁨를 행할 수가 있습니다.

우리 각자는 그리스도에 대한 동정적인 '사랑을 하는' 사람인가요. 아니면 그리스도에 대하여 '사랑에 빠진' 사람인가요. '사랑에 빠지면' 그리스도께 대한 순결한 마음을 잊어 버리고 다른 여러 것들(메세지, 철학 따위)에 또 반복하여 '사랑에 빠지는' 순결치 못한 이들로 변하여 갈 것입니다.

자신의 신앙심이 '사랑을 하는' 진실한 행동의 사랑(동정 잉태)이 아니라면 온갖 이설과 그리스도와는 다른 가르침의 유혹에 날마다 지속적으로 빠지게 될 것입니다. (바람을 피우다는 뜻입니다) 하느님의 말씀은 진리이십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진리에 순종하지만 사랑에 빠진 사람은 진리에 순종할 수 없습니다.

....................................................................................



자기 자신을 '내어 주는' 사랑  =  '자기 십자가'적이며 '성체성사'적인 사랑의 삶

자신을 내어 준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자기 자신을 순간 순간 버리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상한 교설(강의)'에 빠진 영혼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들은 마치 부처가 되려고 하는 사람들입니다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