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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충만한 기쁨(희망 신부님의 글)
작성자김은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2-05-14 조회수517 추천수3 반대(0) 신고
충만한 기쁨
 
사도들은 유다를 잃고 마티아 사도를 제비뽑기하여 충원합니다.
사도들은 열 둘 이라는 충만한 숫자를 유지하며 기쁨 속에 복음을 전파합니다.
서로 흩어져서 복음을 전해도 그리스도와 일치하여
복음을 전하기 때문에 흩어져있는 것이 아닙니다
.
 
우리의 신앙생활도 늘 주님과 연결되어 있을 때
기쁨 속에 복음을 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사도들은 주님을 배반했었지만 이제는 주님을 신뢰합니다.
그리고 주님을 신뢰함에서 사랑을 배웁니다.
그분이 함께 계시고 자신들을 인도해주신다는 것을 알고,
죽기까지 사랑하셨다는 것을 알기에 주님께로부터 사랑을 배웁니다.


주님께로부터 배운 사랑은 받는 것이 아니라 주는 사랑인 것입니다.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시고, 자신의 생명을 온전히 내어주는 그렇게 주는 사랑입니다.
그러므로 준다는 것은 빼앗기는 것이 아니라 섬기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뜻을 섬기고, 또 이웃을 마음으로부터 섬기는 것입니다.
이렇게 섬기는 사랑을, 내어주는 사랑을 실천할 때
우리는 하느님 사랑 안에 일치하며 주님께서 주시는 기쁨 안에 머물게 됩니다
.


또한 섬기는 것은 순명하는 것입니다. 내 뜻이 아니라
하느님 아버지의 뜻에 따라 섬기고 순명하며 사는 것을 말합니다
.
섬기고 순명하며 살 때의 마음은 대단히 힘들고 무겁지만
내 뜻대로 살 때 보다 오히려 더 많은 열매를 맺게 되고 더 큰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
우리가 주님께 대한 신뢰 안에서 머무르려고 노력할 때
우리도 사도들처럼 주님과 깊고 친밀한 관계를 맺게 됩니다
.
항구히 기도하고 주님 앞에 머물 때 우리는 이러한 신뢰관계를 구축하게 됩니다.
 
주님과의 신뢰 안에서 친교가 이루어지고 나면
자신의 마음 안에 평화가 이루어지고 기쁨의 삶을 살게 됩니다
.
그리고 그 기쁨은 만나는 모든 이에게 전해지게 됩니다.
그리고 기쁨 속에 머물 때 아버지와 하나 되는 기쁨을 느끼게 됩니다.


저희가 주님과 일치되어 주님의 기쁨으로 충만하게 살아가기를 원하시는 주님!
저희가 이웃에게 섬기는 사랑을 통해서 이웃에게 기쁨이 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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