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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종교적 고향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2-05-15 조회수333 추천수4 반대(0) 신고

종교적 고향

수도원에 들어오는 이들은
종종 신앙의 고향을 잃었노라고 말한다.

그들은 본당헤서 고향을 느끼지
못한다고 말한다.

교회에서 고향을 발견하지 못하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교회를 떠난다.

그렇다 해도 종교적 고향에 대한 동경은
여전히 남아있다.

그래서 영적 여정을 도와줄 사람을 찾는다.

미사를 통해 고향을 느끼고, 자신의 밝은 면과
어두운 면 모두가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지고,
마음에 감동을 얻게 되기를 동경한다.

그들은 이런 소망과 상반된 체험을
했던 것인지도 모른다.

그들의 동경은 영적 영성을 향하게 된다.

그들은 자신의 영적인 동경을 마주하고,
믿음과 의혹 그리고 노력이 모두 진지하게
수용되기를 원한다.

많은 사람들이 종교적 고향을 동경하고 있다.
이 동경은 유아적 신앙에 대한 동경이나 치유에
대한 동경이 아니다.

오히려 앞을 보고 싶은 동경,
하느님과 비밀을 향해 마음을 개방하려는
동경이다.

또 하느님이 마음을
어루만져 주기를 바라는 동경,

하느님과 이웃이 마음에
말을 걸어주기를 바라는 동경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교회가 종교적 고향이
되어주지 못한다는 것이 가슴 아프다.

그래서 나는 강연과 책을 통해
사람들로 하여금 고향을 느낄 수 있고,

'집에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것이 나의 소명이라 여긴다.

                       동경
          안젤름 그륀 신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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