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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연옥실화 5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12-05-15 조회수574 추천수6 반대(0) 신고
 

연옥실화 5
 

성 그레고리오는 말한다.

“어떤 연옥 영혼을 위하여 미사가 봉헌되면 그동안은 그 영혼의 괴로움은 중지되든가 또는 적어도 얼마만큼 가벼워진다.”

성 예로니모는 말한다.

“연옥 영혼을 위하여 미사가 봉헌되면 그 동안 그들은 조금도 고통을 받지 않는다.”

성 토마스 아퀴나스는 말한다.

“연옥에서 영혼을 구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당연히 미사이다.”

연옥에 있던 성 토마스의 누이는 성 토마스에게 나타나 몇 대의 미사를 청했다. 그 미사가 봉헌된 후 성토마스는 누이동생이 천국에 들어갔다는 고지를 받았다.

성 요한 다빌라가 임종할 때 곁에 있던 이가 물었다.

“당신이 돌아가신 뒤에 무엇을 하면 좋겠습니까?”

“미사, 미사, 미사 성제를 청합니다.”

매일 전 세계에서 봉헌되고 있는 하나하나의 미사 뒤에는 연옥에서 구출되어 천국에 올라가는 영혼이 많이 있는 것이다.

포로의 쇠사슬

한 군인이 전쟁에서 포로가 되어 손발을 무거운 쇠사슬로 묶인 채 감옥에 갇혔다.

오랜 세월 동안 소식이 없었기 때문에 아내는 죽은 줄 알고 그의 영혼을 위하여 미사를 청했다.

한편 어느 날 이상하게도 감옥에 있던 포로의 쇠사슬이 저절로 풀렸다. 그는 집에 돌아와 그 이상한 사건을 이야기했다. 날짜를 따져 보니 그것은 마침 그 사람을 위해 미사가 봉헌된 날이었다.

방탕한 부인

로마에서 한 방탕한 부인이 청년을 타락시키고 쾌락에 빠져 있었다. 그녀는 자기 영혼 같은 건 조금도 개의치 않았으나 다만 때때로 연옥 영혼을 위하여 미사를 청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었다. 어느 날 이 부인은 급작스레 그 천한 생활이 싫어졌다. 그리고 이때까지 범한 죄가 무서워져 통회하고 고백하여 올바른 생활을 했다. 연옥 영혼이 은인을 위하여 기도하였기 때문일 것이다. 얼마 후에 이 여인은 감탄할 만한 최후를 마쳤고 그의 영혼에 대해서 걱정하는 이는 한 사람도 없었다.

생미사

일반 신학자들의 설에 의하면, 선종하기 위해서는 미사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친히 성녀 메히틸드에게 말씀하셨다.

“살아 있을 때에 열심히 미사 참례를 한 사람은 임종 때에 마귀의 그물에 걸리지 않도록 성인들과 천사들의 보호를 받는다.”

교황 베네딕토 15세는 계시를 받아 1921년 5월 31일 “선종회”의 회장에게 다음과 같이 써 보냈다.

“미사의 은총은 사후보다도 생존 중에 더 도움이 된다. 그것은 사후보다도 더 직접적이요, 더 확실하다. 미사는 우리의 신앙을 굳세게 하는 은혜를 주는데, 그것은 또 현세에서 하느님의 의노를 푸는 가장 적당한 방법이다. 그것은 전부는 아닐지라도 적어도 연옥 보속의 많은 부분을 덜어준다. 불행히도 사랑하는 죽은 이를 위한 미사를 많은 사람들이 게을리 하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죽은 뒤보다 생전에 미사를 드리는 편이 훨씬 더 은혜가 많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

만약에 우리가 지옥에 떨어졌다면 그 뒤에 미사를 드린들 아무 소용이 없다. 영혼의 구원에 대해서는 남에게 부탁하기보다 먼저 제 자신이 걱정해야 한다. 선종할 수 있도록 살아 있는 동안에 미사를 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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