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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5월16일 야곱의 우물- 요한16,12015 /류해욱 신부와 함께하는 수요 묵상
작성자권수현 쪽지 캡슐 작성일2012-05-16 조회수373 추천수2 반대(0) 신고
류해욱 신부와 함께하는 수요묵상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2“내가 너희에게 할 말이 아직도 많지만 너희가 지금은 그것을 감당하지 못한다. 13그러나 그분 곧 진리의 영께서 오시면 너희를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 그분께서는 스스로 이야기하지 않으시고 들으시는 것만 이야기 하시며, 또 앞으로 올 일들을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다.

14그분께서 나를 영광스럽게 하실 것이다. 나에게서 받아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15아버지께서 가지고 계신 것은 모두 나의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성령께서 나에게서 받아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라고 내가 말하였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그분 곧 진리의 영께서 오시면 너희를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실제로 오늘 독서인 사도행전은 진리의 영을 받은 사도들이 진리 안에서 얼마나 커다란 열정으로 복음을 전하고 서로 사랑과 기쁨을 나누며 함께 살아가는지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사도들이 기쁜 마음으로 복음을 살고 전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진리의 영, 성령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진리의 영, 성령은 바로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영이십니다. 사도들은 예수님의 영, 성령을 받아 바로 그분 안에 살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날이 오면 너희가 내 안에 있고 내가 너희 안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라고 하셨는데 과연 그렇게 된 것입니다.

성 바오로는 ‘예수께서는 살아 계십니다.’라고 하며 또한 ‘예수께서는 바로 영이십니다.’라고 외칩니다. 성 바오로의 외침대로 예수님께서는 바로 성령 안에 살아 계십니다.

묵상 안에서 ‘성령 안에 살아 계신다.’라고 할 때 그 의미를 깊이 헤아립니다. 성령의 열매가 무엇인지 생각하면 그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열매를 보면 그 나무를 알 수 있습니다. 갈라티아서에 성령이 맺어주시는 열매 아홉 가지가 있습니다. 사랑, 기쁨, 평화, 인내, 호의, 선의, 성실, 온유 그리고 절제입니다.

성령 안에 살아 계신다는 의미는 바로 성령의 열매 안에 계신다는 의미입니다. 사랑, 기쁨, 평화, 인내, 호의, 선의, 성실, 온유 그리고 절제 안에 주님께서 살아 계십니다.

 

류해욱 신부(예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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