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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동경에는 목적이 있어야 한다.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2-05-17 조회수353 추천수2 반대(0) 신고

동경에는 목적이 있어야 한다.

아이랜드 시인 오도노휴는
영혼의 초월적인 힘에 대해 인상적인
말을 했다.

"우리가 소유한 것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것은 동경이다.

이 내적인 영혼의 힘은
영성성 본성을 지니고 있고,
훌륭한 깊이와 지혜를 소유하고 
있다."  

오도노휴는,
인간을 치유하고 위엄을 주는 것이
동경이라고 말 한다.

동경은 인간을 치유한다.
동경은 인간을 이 세상의 폭력으로부터
보호해 준다.

동경은 인간에게 성스러움과 순수함을
부여한다.

그리스철학에 의하면,
성스러움만이 치유의 능력을 지닌다.

자신의 동경을 억압하는 인간은
병에 걸린다.

건강해지기 위해서 인간에게는
동경 그 자체가 필요하다.

동경에는 목적이 있어야 한다.

이 목적은 우리 안에 있는 동시에
우리 위에 있다.

이 목적은 우리 안에 사는 동시에
우리를  초월하는, 그리고 우리를 존재의
본디 비밀로 인도하는 하느님이다.

이것은 유일한 현실이다.

즉 사랑의 동경은
인간 사이의 구체적인 사랑의 완성을
목적으로 한다.

그러나 이 구체적인 사랑에는
모든 것을 아우르는, 더 큰 사랑에 대한
동경이 함께 숨겨져 있다는 것이다.

모든 것을 초월하는 사랑은
인간적인 사랑 안에 있다.

하지만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는다.
인간적인 사랑은 매력적이긴 하지만
파편적이고 제한적이다.

그렇지만,
(때로는 행복을, 때로는 실망을 안겨주는)
인간적인 사랑에는 우리가 동경하는 무한한
사랑이 빛나고 있다.

                        동경
          안젤름 그륀 신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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