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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연옥실화 8 - 마지막 회 편(막심 퓌상 지음/한국 순교복자수녀원 옮김)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12-05-18 조회수615 추천수8 반대(0) 신고
 

연옥실화 8 (막심 퓌상 지음/한국 순교복자수녀원 옮김)

화살 기도

이것은 사람이 한숨을 쉬듯 짧은 기도를 바치는 것이다. 그리하여 우리 마음을 하느님께 대한 사랑으로 불타게 하고 마치 아궁이 속에 5분이나 10분마다 석탄을 잔뜩 넣는 것처럼 한다. 신앙을 가지고 다음 화살 기도를 하면 연옥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갖가지 은사를 얻을 수 있다.

“예수” 한 번에 삼백 일 은사.

“예수, 마리아” 이백 일.

“예수, 마리아, 요셉” 칠 년.

“십자 성호” 오십 일.

“성수로 십자 성호” 백 일.

“내 주, 내 하느님” 칠 년.

“주 예수여, 만유 위에 당신을 사랑하나이다” 오십 일.

“마음이 양선하시고 겸손하신 예수여, 제 마음을 당신 마음과 같게 하소서” 백 일.

“원죄 없이 잉태되신 마리아여, 당신께 다가가는 우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백 일(하루 한 번만).

“선종의 모후여, 우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삼백 일.

“임종 때에 당신 백성을 위해 걱정해주시는 예수 성심이여, 임종한 사람을 가련히 여기소서” 삼백 일.

“자비로우신 예수여” 백 일.

“루르드의 성모여, 우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삼백 일.

“주여, 죽은 이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영원한 빛을 그들에게 비추소서” 삼백 일.

“신덕송, 망덕송, 애덕송” 칠 년.

“삼종 기도” 십 년.

“성 베르나르도의 성모께 바라는 기도(생각하소서……)” 삼 년.

자기 묵주알 위에 삼백 일 은사의 기도, 예컨대 “선종의 모후여……” 기도를 외우면 2, 3분

동안에 일만팔천 일의 은사를 얻을 수 있다.

결론

연옥에서의 시간

연옥의 1분은 현세의 하루 같고, 하루는 1년, 백 년, 또 천 년처럼 길다.

이를 생각한다면 소죄라도 짓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또 보속해야 할 잠벌은 내세까지 남겨 놓지 말고 이승에서 보속하도록 힘을 다해야 할 것이다.

세상을 떠난 영혼을 위하여

교황 그레고리오 3세는 죽은 이를 위하여 기도하도록 해 진 후 한 시간 있다가 모든 성당의 종을 치도록 명했다. 이 유익한 관습은 지금도 여러 곳에 남아 있다.

우리도 매일 밤 취침 전에 연옥 영혼을 위하여 적어도 주님의 기도 한 번이라도 바치자. 또 묵주를 머리맡에 두고 밤에 잠이 깨면 곧 죽은 이의 영혼을 상기하여 그 고통 받고 있는 불을 누그러지게 해주자.

성녀 데레사는 일생 동안 모든 행위와 고통을 연옥 영혼을 위로하기 위하여 하느님께 바쳤다. 성 도미니코도 연옥 영혼을 위하여 매일 저녁 몸을 매질했다. 복녀 마리아도 연옥 영혼을 위하여 20년 동안 금식과 금육을 지켰다.

이 책을 다 읽은 사람은 가톨릭 교회가 죽은 사람을 소중히 하는지 안하는지를 알게 되었을 것이다. 교회는 밤낮 없이 죽은 이를 위하여 기도하며 또 진실한 신자는 모든 죽은 이, 특히 가장 사랑하는 이를 언제나 상기하여 일생을 그들과 함께 살며 매일의 노고와 걱정들을 그들을 위하여 하느님께 바치고, 또 선업이나 자선을 죽은 이를 위하여 스스로 하며 또 남에게도 시키는 것이다. 교회 안에서 죽는 사람은 참으로 복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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