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9일 심금을 울리는 성경말씀 : 마태20,26 

그러나 너희는 그래서는 안 된다. 너희 가운데에서 높은 사람이 되려는 이는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Non ita erit inter vos, sed quicumque voluerit inter vos magnus fieri, erit vester minister 

Among you this is not to happen. No; anyone who wants to become great among you must be your servant,

 새김 

정계의 압제와 폭정과는 정반대로 제자단과 교회에선 지위가 올라갈수록 봉사하고 종노릇하는 삶을 살아 마땅하다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유행어입니다. 실상 그 변형태가 23,11; 마르9,35; 루카9,38에도 나옵나다. 26-27절의 경우에는 “크게 되다 - 봉사자가 되다” 유행어와 “첫째가 되다 - 종이 되다” 유행어가 짝지어 나오는 까닭에 이중유행어 또는 유행어 병행문이라 하겠습니다. 우리 교회가 이중유행어대로만 산다면 교회야말로 세상과는 잘적으로 다른 대조사회‧대안사회‧대척사회가 될 것입니다. 예수님의 상징을 빌려 말한다면 땅의 소금, 세상의 빛이 될 것입니다(5,13-16) -정양모 신부, 200주년 신약성서주해 115쪽  

묵상 

이 세상의 나라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성공과 야망입니다.
모든 사람이 자기 자신에게 만 이웃이 되는 나라입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나라에서는 참으로 정반대입니다.
높은 사람으로 인정받는 사람은 오로지 겸손한 마음으로 섬기는 사람입니다. 

기도 

선하신 하느님,
저희가 주님과 더 일치하면 할수록 이웃 안에 계신 주님을 더 잘 뵙고 사랑할 수 있음을 잊지 말게 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