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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게 사는 비결이 있다면? **
작성자이정임 쪽지 캡슐 작성일2012-05-21 조회수444 추천수3 반대(0) 신고

+샬롬(그리스도의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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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숨 자고 눈을 떴습니다. 
갑자기 묵상 주제가 떠올랐습니다.

묵상 주제는 "이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은 나를 이기는 것이다."

나는 나를 이길 수 없습니다. 그러나 딱 한가지로 나를 이길 수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인가? 바로 말씀입니다.

 

말씀과 함께 살아 온 추억이 많은 사람은 결국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한처음에 말씀이 계셨다. 말씀은 하느님과 함께 계셨는데 말씀은

하느님이셨다. 그분께서는 한 처음에 하느님과 함께 계셨다.

모든 것이 그분을 통하여 생겨났고 그분 없이 생겨난 것은 하나도

없다. 그분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그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었다.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

우리는 그분의 영광을 보았다. 은총과 진리가 충만하신 아버지의

아드님으로서 지니신 영광을 보았다."(요한 1,14.14)

 

이제부터 저는 말씀과 어떻게 살았는지 그 행복한 추억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한 추억이 많은 사람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

수 없이 많은 날들 중에서 아직 애기였던 시절의 추억을 소개하렵니다.

왜냐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하니까요.

 

제가 세례 받고 성경을 공부하며 배운 것은 이것입니다. 성경 말씀 중에서

자신이 평생 마음에 담고 싶은 구절을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두 가지 말씀을 잡았습니다.

하나는 "사실 사람의 아들은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다."

(마르 10,45)

또 하나는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요한 12,24)

 

세례를 받고 깨달은 것은 나를 이겨야 행복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나를 이기지 못해서 늘 힘들고 고통스러웠던 저는 성경 담당 수녀님의 말씀을

실천으로 옮겼습니다. 그리고 놀라운 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저를 이기지 못하고 화가 나면 저에게 제가 선택한 성경 구절을 들려

주었습니다. 실제 음성으로 말하였습니다.

"아, 예수님도 섬김을 받으로 오신 것이 아니라 섬기러 오셨다는데 그럼 나도

섬겨 보자. 아,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어야 많은 열매를 맺는다는데

그럼 내가 죽어보자!"

 

그런데 신기하게도 이 말씀을 저에게 들려주고 나면 마음에 평화가 왔습니다.

결국 말씀이 저를 이기게 해 주신 것입니다. 한 번 이렇게 소중한 체험이

생기니 두 번, 세 번 거듭 살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수 많은 날들을 말씀과 함께 행복하게 살아 온  추억이 하늘 통장에

수북하게 쌓여 있어
입만 열면 말씀 자랑이니 저도 저를 감당하지 못합니다.

자랑하고 싶어서요.

이렇게 사랑하는 분과 행복한 추억이 많은 저는 아주 행복한 사람입니다.

 

살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남의 체험을 아무리 많이 알고 있어도 행복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작아도 내 체험이 있어야 그 체험이 가슴에서 살아 나를 살게 하는

에너지가 된다는 것입니다.

 

저의 장점은 아주 단순하다는 것입니다. 말씀을 들으면 우선 나도 해 보자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아주 강력한 나를 이기는 말씀은 이것입니다.

"내가 이렇게 하는 것을 주님이 원하실까? 좋아하실까?"

오늘 이 시간 이런 나눔을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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