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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영혼의 흔적(사랑의 상처)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2-05-23 조회수346 추천수1 반대(0) 신고

영혼의 흔적(사랑의 상처)

"주님, 당신 앞에 저의 소원 펼쳐져 있고
저의 탄식 당신께 감추어져 있지 않습니다."
(시편 38,10)

소원과 탄식은 하나이다.
소원은 아픔과 결합되어 있다.

시편 저자가 경험한 고통은 바로 소원이다.
"저는 쇠약해지고 더 없이 으스러져 끙끙 앓는
제 심장에서 신음소리 흘러 나옵니다."(시편 38,9)

시편 저자는 자신 때문에
괴로워하며 하느님을 동경한다.

병든 몸이 건강해지기를 바란다.

하느님이 도와 주시기를,
하느님이 다시 자애와 은총을 보여 주시기를
간절히 바란다.

자신에게 병의 화살을 쏜 사악한 분으로
하느님을 생각한다.

그러면서도 하느님이 자신을 불쌍히 여겨
다시 일으켜 세워 줄 것이라 믿는다.

이 믿음이
바로 시편 저자의 심오한 소원인 것이다.

아우구스티누스는,
"끊임 없는 내적 기도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소원이다.

하느님 나라를 갈망한다면
기도 말고 달리 무엇이 있겠는가?

쉼 없이 기도하고 싶거든 소원을 멈추지 마라.
쉼 없는 '소원'이 쉼 없는 기도다"

'소원을 부르짖는 것'만이
새로움이 싹틉니다.

"소원을 노래하면,
우리 마음에 진정한 안정, 고향 그리고
보호를 느끼면서 새로운 동경이 자란다."

                   동경
         안젤름 그륀 신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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