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ㅁㅁㅁㅁ Ever green♥
작성자정유경 쪽지 캡슐 작성일2012-05-24 조회수337 추천수2 반대(0) 신고


 

어느 부모나 자녀가 잘되기를 바랍니다.
복음에서 제베대오의 두 아들의 어머니는 예수님께
자신의 두 아들이 하나는 예수님의 오른쪽에,
하나는 왼쪽에 앉게 해 주십사고 청합니다.
가장 높은 자리 두 개를 자신의 두 아들에게 모두 달라는 말입니다.

다른 열 제자들은 이 말을 듣고 불쾌해합니다.
그들도 여전히 높은 자리를 욕심내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를 보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세상 사람들이 사는 방식과 똑같이 살아서는 안 되며,
‘너희는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하고 말씀하십니다.

요즘 학생 자녀를 둔 부모에게 가장 큰 관심거리는 자녀의 공부일 것입니다.
공부에서 중요한 것은 공부의 목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남보다 공부를 잘해서 취직이 잘 되는 학교에 가고,
졸업을 하면 좋은 직장을 얻고,
돈을 많이 벌어서 큰 집에서 살고,
좋은 차를 타는 것이 공부의 목적이 되어 버린 듯합니다.

인격을 다지고 인간의 도리를 배우고자 공부를 하기보다
돈을 벌고 출세하는 방편으로 공부를 하는 듯해 보입니다.
이렇다 보니 사람들은 점점 자기 이익에만 집착하게 되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욕심을 채우려다 보니 거짓과 부정이 끊이지 않게 됩니다.

자녀가 출세하고 돈을 잘 번다고 해서 자녀를 잘 키웠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더불어 사는 사회에서 남을 짓밟고 높이 올라가는 것보다 남에게 봉사할 줄 아는 사람,
자기 욕심을 채우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이웃과 나누며 함께 살 줄 아는 사람,
이런 사람으로 자녀를 키워야 자녀를 잘 키운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새로운 가치관입니다.
그래서 복음은 치열한 경쟁과 이기주의가 팽배한 세상 속에 사는 우리에게
늘 도전으로 다가오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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