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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랑은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다 [예수님이 없다]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2-05-24 조회수346 추천수1 반대(0) 신고

"아버지께서 저를 사랑하신 그 사랑이 그들 안에 있고 저도 그들 안에 있게 하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신 이유가 무엇인지 기억하고 있는 분이 얼마나 될까요. 조금 전의 말씀 다음에 하시는 지금의 말씀입니다. '아버지께서 저(예수님)을 사랑하신 그 사랑이 그들 안에 있고'라고 말씀 하십니다.

"아버지께서 저를 사랑하신 그 사랑"이라는 말씀에서 그 사랑이 그들 안에 있게 하려는 것입니다 하고 말씀하시는 까닭이 무엇인지 방금 전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바가 있었습니다. 금새 그 말씀을 잊어버리고 있을 것이다고 봅니다. 지금의 이 상태에 대하여 자기 자신을 어떻게 살펴 볼 수 있을까요. 단지 머리가 둔해서다 하고 변명하기 쉽습니다.

"세상은 아버지를 알지 못하였지만 저는 아버지를 알고 있었습니다....저는 그들에게 아버지의 이름을 알려 주었고 앞으로도 알려 주겠습니다" 왜냐하면 "아버지께서 저를 사랑하신 그 사랑이 그들 안에 있고 저도 그들 안에 있게 하려는 것입니다"가 되어집니다.

세상이 알지 못하는 아버지를, 아버지의 이름을 (저는) 앞으로도 알려 주겠습니다. 그래서 '저를 사랑하신 아버지의 사랑'이 그들 안에 있게 하고자 합니다 라는 그런 의미이다 할 것입니다. 예수님을 사랑하신 아버지의 사랑은 우리를 사랑하신 아버지의 사랑과 같게 하시다는 말씀인 것입니다.

아버지를 알지 못한다면, 아버지의 이름을 알지 못한다면 아버지의 사랑은 그들 안에 있지 못하다는 것을 반대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된다'고 할 때, '이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이미 내포한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따라서 아버지를 알지 못한다면, 아버지의 이름을 알지 못한다면 아버지의 사랑은 그들 안에 있지 못합니다.

'아버지의 사랑'이 그들 안에 없다면 그들에게는 '하느님 생명'이 없는 것입니다. 영원한 생명을 얻지 못합니다.삼위 하느님과 사랑의 합일에 이르지 못한다고 할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영원한 하느님 생명으로부터 떨어져 나간다는 것을 말합니다. 사랑은 머리로 분석하는 것이 아니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 올바른 이성의 작용입니다. 

연인들 사이에서 사랑을 머리로 분석하려고 하는 사람은 상대방을 아주 피곤하게 만들며 결국 사랑을 파괴하는 결과를 초래케 합니다. "아버지의 이름을 앞으로도 알려 주겠습니다" "그 사랑이"
곧, 아버지의 사랑이 그들 안에 있게 하려는 것입니다 하신 예수님의 말씀에 눈과 귀를 열어야 하겠습니다. 사랑은 상대방에게 집중하며 느끼는 것입니다.

사랑의 신학은 사랑의 신비입니다. 신비는 머리로 분석하는 것이 아닙니다. 머리로 사랑을 분석하는 사람은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사랑이 그들 안에 있고 저도 그들 안에 있게 하려는 것입니다"
에서 예수님은 사랑의 상대자이십니다. 아버지를 아는 것은 머리 때문이 아니라 사랑 때문입니다. 아버지를 아는 것은 예수님께서 그들 안에 계시는 것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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